지방직 9급 공무원시험 일행직 필기합격 현황을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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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직 9급 공무원시험 일행직 필기합격 현황을 보니…
  • 이인아 기자
  • 승인 2016.07.29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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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기합격선 지자체별 들쭉날쭉

[법률저널=이인아 기자]16개 지자체가 지난 6월 18일에 실시된 지방직 9급 필기시험 합격자를 모두 확정지었다.

수험생 지원이 가장 많은 일행직 9급 현황(일반)을 살펴보면 올 선발인원은 4,951명이었고 125,941명이 지원했다. 이 중 87,449명이 실제 시험을 치렀고 18대 1의 경쟁을 거쳐 5,703명이 필기합격자로 정해졌다.

올해는 지방직 9급 선발인원이 전년대비 늘면서 지원자도 증가한 모습이며, 전국 평균 70% 수준의 응시율을 보이면서 수험생들의 호응을 얻은 모습이다. 지원자 10명 중 7~8명이 실제 시험을 치른 것.

▲ 지난 6월 지방직 9급 시험을 보러온 응시자들의 모습/법률저널 자료사진

올해도 지난해에 이어 경기도가 일행직에서 1천명을 넘게 뽑으면서 수험생들을 반색케 했고 이에 3만 2천여명의 지원자가 몰리는 등 지원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부산, 경남 등 지역도 올해 지원자가 1만명이 넘었고, 경북, 대구 등 지역도 9천명이 넘는 지원자가 몰리면서 경기도 외 특히 보수지역인 경상권에서 공무원인기가 뜨거웠음을 알 수 있다.

올 지방직 9급 시험은 대체로 전년대비 쉽게 출제된 것으로 응시자들은 평가했다. 이에 대부분 지자체에서 합격선이 상승할 것으로 수험가는 전망했으나, 지자체별 합격선 증감폭이 상이한 것으로 드러났다.

수험생 지원이 가장 많은 일행직 9급(일반)의 합격선을 지자체별로 보면 16개 지자체 중 충남, 부산, 인천, 대전, 세종, 대구, 충북, 광주 등 8곳은 합격선이 전년대비 낮아졌고, 이 외 전남, 울산, 제주, 경남, 경기, 전북, 강원, 경북 등 8곳은 높아졌다.<표참고>

▲ 2016년 지방직 9급 일행직 필기합격 현황(일반)

수험생들은 합격선이 낮아진 요인으로 올해 선발인원이 많아 필기합격범위안에 드는 합격자 수가 늘어났기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다. 고득점 자 순으로 합격자를 정할 시 필기합격인원이 많이 정해질수록 커트라인 근처에 가까운 점수를 받는 응시자들의 합격비율이 늘기 때문에 합격선이 낮게 형성될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 합격선이 낮아진 지자체 중 대부분이 필기합격자를 선발인원대비 120%~125% 범위에서 정했고, 합격선이 높아진 지자체는 100%~110% 범위에서 합격자가 결정된 모습이다.

필기합격자 발표가 모두 끝이 났고 8월부터 지방직 9급 면접이 지자체별로 진행될 예정이다.  면접은 8월 8일 강원도를 시작으로 9월 초까지 지자체별로 이어진다. 단, 세종, 충남, 대구, 인천(임용기관별), 경기(임용기관별) 등 지역은 면접 전 인적성검사를 실시하므로 특히 이 지역 면접대상자들은 자신이 응시한 지역, 임용기관 등 일정을 다시 한 번 꼼꼼하게 살펴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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