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급공채 합격자 363명 교육수료 “공직 첫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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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급공채 합격자 363명 교육수료 “공직 첫걸음”
  • 안혜성 기자
  • 승인 2016.08.23 17:52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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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관리자 공채과정 사무관시보 임명장 수여식 개최

[법률저널=안혜성 기자] “돌덩이가 예전에는 쓸모없는 물건이었지만 지금은 살아가는데 없어서는 안 될 자원으로 활용되잖아요. 마찬가지로 지금 언뜻 보기에는 영양가 없어 보이는 분야나 산업들도 얼마든지 미래의 유망한 먹거리 산업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제가 맡은 분야에서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의 미래 먹거리를 고민하고 선제적으로 준비하는 공무원이 되겠습니다.”

제61기 신임관리자 공채과정을 이수한 강현희 교육생의 공직다짐의 한 대목이다.

16주 동안의 임용 전 교육을 마친 5급 공개경쟁채용시험 합격자 363명이 저마다의 당찬 포부를 품고 사무관시보로 공직의 첫걸음을 내딛게 됐다.

인사혁신처는 지난 19일 제61기 신임관리자 공채과정 교육생 363명을 대상으로 하는 사무관 시보 임명장 수여식을 개최했다.

공무원 채용후보자로서 이수해야 하는 교육과정을 충실히 이수한 것을 격려하고 대한민국의 정책을 수립·집행하는 사무관으로 시보 임용되는 의미를 새기는 자리로 마련된 이날 행사는 16주간의 교육을 뒤돌아보는 자리와 임명장 수여, 공무원 선서, 신임사무관으로서의 다짐, 인사혁신처장의 축사 등으로 진행됐다.
 

▲ 지난 19일 제61기 신임관리자 공채과정 교육생 363명에 대한 사무관 시보 임명장 수여식이 개최된 가운데 수료생들이 공무원헌장을 낭독하고 있다.

옥동석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장은 “그 어느 교육과정보다 힘든 교육일정을 훌륭히 소화하고 신임사무관으로 임용되는 여러분이 정말 자랑스럽다”며 “여기에서 배운 전문지식과 역량, 자긍심을 바탕으로 실무수습 현장에서도 국민들의 삶의 문제를 이해하고 적극적으로 고민하는 시간을 갖기 바란다”고 전했다.

김동극 인사혁신처장은 축사를 통해 “앞으로 국민에 대한 봉사자로서 올바른 공직자세를 유지하면서 주어진 소임을 충실히 수행해 줄 것”을 주문하며 “대한민국의 희망찬 미래를 만들어 가는데 있어 363명의 신임사무관 모두가 맡은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공무원으로 성장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번 신임관리자 공채과정은 ‘올바른 공직가치관과 미래에 대비한 정책 역량을 갖춘 인재 양성’을 목표로 실전형 역량을 쌓는 프로그램 위주로 운영됐다.
 

▲ 수료생들이 이동극 인사혁신처장의 축사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

먼저 신임사무관에게 요구되는 공직가치 내재화 교육이 강화됐다. 올해 사상 최초로 입교 직후 3주 동안 공직가치 내재화 합숙교육을 실시했으며 5급 공채 출신 선배 공무원 22명이 함께 합숙하면서 교육생을 이끄는 ‘지도직원 멘토링 시스템’을 도입·운영했다.

합숙교육 이후에는 사회봉사활동, 통일안보현장 체험과 함께 일과 후 시간과 주말을 이용해 ‘공직가치 테마의 UCC 제작’, ‘공직가치 홍보 릴레이 마라톤’, ‘공직가치 사진전’ 등 공직가치를 자율적으로 실천하는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또 다양한 참여-토론형 교육을 확대해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정책기획 및 실무역량 등을 실질적으로 향상시켰다. 구체적으로 부처에서 추천한 현안과제에 대한 소규모 팀 단위 정책기획 실습,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의 기술과 디자인 구상을 접목한 문제해결 학습 등의 참여·토론형 교육을 대폭 확대했으며, 자기주도 학습의 일환으로 개인별 자기개발계획을 수립·실행하고 미래정책 아젠다 연구대회, 정책담론 토론회 등 분임단위로 주제를 정해 자율적으로 연구·학습하고 그 결과를 공유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 지난 19일 제61기 신임관리자 공채과정 교육생 363명에 대한 사무관 시보 임명장 수여식이 개최됐다. 이제 이들은 정책현장으로 나아가 보다 많이 겪고 익혀 사무관으로서 국가에 기여해 나갈 예정이다. 수여식 이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이상 사진제공: 인사혁신처.국가인재개발원>

특히 이번 교육과정은 교육평가의 철저한 관리와 함께 교육생들이 스스로 교육생활 수칙을 정하고 이를 자발적으로 준수하는 등 자율적·열정적 교육 분위기가 조성돼 교육효과와 학습몰입도가 크게 향상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임명장을 수여받고 시보 공무원으로 임용된 363명의 신임사무관들은 앞으로 13주 동안 지방자치단체 등 정책현장에서 실무수습을 하고 다시 국가인재원으로 돌아와 역량강화 교육을 받은 후 배치된 소속 기관에서 내년 1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올해는 수습사무관들의 직무능력을 높이기 위해 배치희망 부처군과 연계된 부서를 중심으로 실무수습을 실시하고 부처근무 전 실무수습 결과 정리 및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을 이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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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 2016-08-25 08:24:37
회장님 멋져요^^

L 2016-08-24 17:15:15
강현희 사무관시보님 멋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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