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전남대 로스쿨 입학, 법학계열↓ 상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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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전남대 로스쿨 입학, 법학계열↓ 상경 ↑
  • 이성진 기자
  • 승인 2016.09.02 11: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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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학년 로스쿨 입시 결과 분석 (15) - 전남대 로스쿨 

[법률저널=이성진 기자] 오는 8월 28일 법학적성시험을 시작으로 2017학년 로스쿨 입시가 본격적으로 펼쳐진다. 로스쿨 입시 평균 경쟁률은 4대 1이다. 요즘 취업시장의 경쟁률에 비하면 코웃음 칠지 모를 일이다. 하지만 방심은 금물. ‘법조인’을 꿈꾸는 방방곡곡의 내로라하는 인재들이 모여 소리없이 각축전을 치르는 치열한 곳이다. 특히 올해 리트에는 지난 아홉 번 중 세 번째로 많은 8,838명이 지원해 수험생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나아가 다가오는 입시부터 정량평가 반영 확대, 실질반영률 등 입시 정보 공개, 자기소개서 신상 금지 등 큰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지피지기면 백전불패’. 본보는 수험생들의 로스쿨 진로 및 진학을 돕고자, 전국 로스쿨의 (2016학년을 포함한) 지난 8년간의 입시결과를 연재한다. 

국내외 34개대학 출신…‘SKY’대 17%, 28세이하 72%

올해 전남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이하 ‘전남대 로스쿨’)의 입학생 중 법학계열 출신이 소폭 감소한 가운데 상경이 크게 증가했다. 반면 인문사회는 지난해와 비슷한 비율을 보였다. 국내외 34개대학 출신이 입학했고 10명 중 7명이 28세이하였다. 남녀비율은 반반이었다.

법률저널이 올 2016학년도 전남대 로스쿨 입학생 131명의 출신대학, 학부전공, 연령 등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

국내 33개대학 출신 130명과 국외 1개대학 출신 1명이 입학했다. 이 중 자교(自校) 출신인 전남대가 18명(13.7%)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성균관대, 이화여대 각 10명(7.6%), 고려대 8명(6.1%), 경희대, 서강대, 연세대, 한국외대, 한양대 각 7명(5.3%), 숙명여대 5명(3.8%), 건국대, 조선대 각 4명(3.1%), 동국대, 서울시립대 각 3명(2.3%), 단국대, 숭실대, 중앙대, 한동대, 홍익대 각 2명(1.5%) 순이었다.

또 가천대, 경상대, 국민대, 배재대, 부산대, 서울교대, 순천대, 아주대, 울산과기대, 인천대, 전북대, 제주대, 학점은행제 각 1명이었다. 국외대학으로는 중국 북경대 출신 1명이었다.

연간 평균 29.4개대학 출신이 입학해 왔고 올해는 지난해(32개)보다 2개대학이 늘어난 결과다.
 

 

자교 전남대 출신은 8년간 평균 20.6%의 비율을 기록해 온 가운데 올해는 지난해(19.2%)보다 5.5%포인트 감소한 13.7%를 나타냈다. 올해 전국 자교평균 24.7%보다 11.0%포인트 낮았다.

전남대 로스쿨의 서울대·고려대·연세대라는 소위 ‘SKY’대학 출신은 8년간 평균 22.8%를 기록한 가운데 올해는 지난해보다 2.4%포인트 감소한 16.8%를 기록했다. 2009학년 27.7%, 2010학년 30.5%, 2011학년 17.6%, 2012학년 20.3%, 2013학년 26.6%, 2014학년 24.2%, 2015학년 19.2%였다.

2009~2015년까지 7년간 SKY대 출신 전국 평균비율 48.4%에 비해서는 31.6%포인트 낮았다. 이같은 결과는 다양한 대학출신들이 그만큼 많이 입학했다는 맥락이다.
 

 

이들의 학부 출신전공은 법학계열이 70명(53.4%)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인문사회 37명(28.2%), 상경 12명(9.2%), 공학 5명(3.8%), 사범 4명(3.1%), 기타 2명(1.5%), 신학 1명 순이었다.

법학의 경우 2014학년 66.4%에서 정점을 찍은 뒤 감소, 올해는 지난해(56.8%)보다 3.4%포인트 감소했다. 반면 상경은 6.0%포인트 증가했고 인문사회는 0.2%포인트 상승했다.

법학은 올해 전국평균 36.5%보다 16.9%포인트 높았다. 반면 인문사회는 전국평균 32.8%보다 4.6%, 상경은 전국평균 17.8%보다 8.6%포인트 낮았다.

이들의 연령대는 26~28세가 38.2%(50명)로 가장 많았다. 이어 23~25세 33.6%(44명), 29~34세 18.3%(24명), 35~40세 4.6%(6명), 32~34세 3.8%(4명), 41세이상 1.5%(2명) 순이었다.
 

 

28세이하의 경우 지난해(64.8%)보다 7.0%포인트 상승한 71.8%를 차지했다. 이는 올해 전국 로스쿨의 28세이하 전국평균 69.1%보다 2.7%포인트 높은 수치다.

성별은 남성이 여성 49.6%(65명)보다 1명이 많은 50.4%(66명)였다. 지난해(55.2%)보다 4.8%포인트 감소한 결과다. 여성의 경우, 올해 전국 로스쿨 평균 43.7%보다 5.9%포인트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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