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공무원은 국민의 안전과 질서를 확립하고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는 임무를 수행하는 만큼 자부심과 사명감을 필수로 하는 국가공무원이다. 다른 직종과는 달리 특수한 임무를 수행하기 때문에 경찰공무원법에 따라 임용, 교육, 훈련, 신분보장, 복무교율 등이 이루어지며, 업무범위가 굉장히 넓어 개인의 전공, 재능, 경력에 따라 다양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시험은 통상적으로 1년에 2~3회 실시되며, 매년 초에 연간 시험일정 및 채용계획을 사이버경찰청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한다.
시험과목은 일반순경과 101경비단은 필수과목인 한국사, 영어와 선택과목 중 3과목을 선택하여 총 5과목을 치르게 된다. 선택은 형법, 형사소송법, 경찰학개론, 국어, 수학, 사회, 과학 중 선택하면 된다. 전·의경 특채의 경우 한국사, 영어, 형법, 형사소송법, 경찰학개론 등 총 5과목을, 경찰행정학과 특채의 경우 경찰학개론, 수사, 행정법, 형법, 형사소송법 등 5과목을 치뤄야 한다.
또한 서로 다른 선택과목에 응시한 수험생의 성적을 같은 척도 상에서 비교할 수 있도록 선택과목의 원 점수를 해당 과목의 전체 평균과 표준편차를 활용하여 조정점수로 산출하는 조정점수제도가 시행 중이다. 조정점수제도에서 높은 점수를 받기 위해서는 낮은 평균의 과목을 선택하거나, 표준편차가 적은 과목, 응시인원이 많은 과목을 선택하는 방법 등이 있다.
2016년 1차 시험부터는 점수에는 반영되지 않으나 경찰 면접 기초자료로 활용되는 ‘경찰관 직무적성 검사’가 치러지고 있다. 이것은 성격검사, 공직자 윤리, 인재상 검사 등이 130분 동안 450 문항으로 출제된다. 기본적인 준법정신과 상식을 가진 지원자라면 충분히 해결할 수 있는 검사로 등급으로 평가된다.
면접시험은 전체 채용 시험의 20%의 비중을 차지한다. 필기 시험에서 최종 합격자의 1.5~2배수를 선발하기 때문에, 필기나 체력검정, 가산점이 조금 부족하다면 면접으로 커버가 가능하다. 면접은 ‘경찰관 직무적성 검사’를 기반으로 3~5명의 인원이 한 조를 이루는 집단면접과 개인이 작성한 자기소개서와 사전조사서를 토대로 실시하는 개별면접으로 구성된다.
집단면접은 상사와 갈등이 생긴 경우 해결 방안, 공권력 경시에 대한 생각 및 대처방안 과 같은 실무지식을 중심으로 한 상황형 질문이 출제되며, 개별면접은 전공과 무관한 경찰공무원에 지원한 이유, 자신의 장단점과 같은 개인의 인성 및 적성을 판단하기 위한 문제가 출제된다.
*자료제공: 에듀윌(www.eduwil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