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법원행시 면접, 공직관·가치관 검증 중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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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법원행시 면접, 공직관·가치관 검증 중점
  • 안혜성 기자
  • 승인 2016.12.08 18:49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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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이슈 및 공무원의 자세 관련 질문 위주

[법률저널=안혜성 기자] 금년 제34회 법원행정고등고시 3차 면접시험에서는 공직관이나 가치관을 검증할 수 있는 질문이 주를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

제34회 법원행시 면접시험이 2차시험 합격자 13명을 대상으로 8일 대법원 본관 404호 중회의실에서 진행됐다.

이번 면접시험에서는 개인 신상에 관련된 질문이 거의 나오지 않고 응시자의 가치관이나 공직관을 평가할 수 있는 시사적 이슈에 관한 견해나 공무원의 자세를 묻는 질문이 주를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
 

▲ 제34회 법원행시 면접시험은 시사적 이슈에 대한 견해나 공무원의 자세에 관힌 질문 위주의 공직관 및 가치관 검증에 중점을 둔 면접이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면접시험에 앞서 제출하는 자기소개서에는 가정, 성장환경 및 성격, 전공분야, 사회활동 및 봉사활동 경력, 취득한 자격, 외국어 능력, 특기, 취미 및 종교, 병역관계, 결혼 여부, 법원공무원 지원 동기 및 포부, 지향해야 할 사법부의 모습, 희망 전문분야 등의 신상에 관한 질문이 포함됐다.

예년에는 개별면접에서 자기소개서에 기재한 내용과 관련된 추가 질문이 나오는 경우가 많았지만 이번 면접에서는 전혀 나오지 않았다는 것이 응시생들의 전언이다.

응시생 A씨는 “신상에 대한 질문은 없었고 집단토론에서나 나올 법한 사회적 이슈에 관한 질문이 많았다”며 “한 사람당 6~7개 정도의 질문을 받은 것 같다”고 전했다.

또 다른 응시생 B씨는 “공무원의 자세에 관한 내용도 많았고 타 공무원 시험과 차이가 거의 없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전반적인 공무원 면접 체계가 잡히는 것 같다”는 응시소감을 전했다.

한편 올 법원행시 최종선발인원은 법원사무직 8명, 등기사무직 2명으로 예정대로 선발이 진행된다면 법원사무직에서 2명, 등기사무직에서 1명이 고배를 마시게 된다. 올해 2차시험 합격자가 면접시험에 탈락한 경우 내년 1차시험을 면제받을 수 있다. 모든 관문을 통과한 최종합격자는 오는 16일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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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아니다 2016-12-12 22:49:51
죽어라 공부했는데 면접에서 거르다니 또다른 외모지상주의 아닌가? 특정시점에서의 가치관이 앞으로 그사람의 꿈을 박살낼수도 있는게 면접이라면 면접은 일종의 사회악 아닌가?

ㄱㄱ 2016-12-11 16:19:30
고생했는데 다 붙여주지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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