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급 공채 접수 D-1, 카운트다운…올해 지원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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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급 공채 접수 D-1, 카운트다운…올해 지원자는?
  • 이상연 기자
  • 승인 2017.01.16 20: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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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일반행정과 인사조직직류 지원자 관심
제3회 전국모의고사 21일...1,500여명 응시
제1‧2회 전국모의고사 서점판매…한정부수

[법률저널=이상연 기자] 올해 5급 공채 및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과 지역인재 선발시험 공채 원서접수가 17일부터 나흘간 진행되면서 사실상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인사혁신처가 주관하는 2017년도 5급 공채 및 외교관후보자 선발인원은 총 383명으로 지난해(382명)와 같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올해 지원자 규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해 총 382명 모집에 1만6천953명이 지원해 평균 44. 4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는 전년도에 비해 24.7% 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이중 행정직군은 262명 선발에 1만2천722명이 지원해 경쟁률은 48.6대 1에 달했으며 전년도에 비해 17.8% 포인트 증가했다. 기술직군은 84명 선발에 2천944명이 지원해 35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으며 전년보다 무려 51% 포인트 증가했다.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은 36명 모집에 1천287명이 지원해 35.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외교관후보자 가운데 일반외교는 29명 선발에 1천127명이 지원해 38.9대 1로 껑충 뛰었다.

지난해의 경우 법무행정이 무려 137.8대 1로 최고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검찰직(134:1), 교정직(129:1), 출입국관리직(90:1) 등의 직렬이 행정직군에서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특히 첫 선발에 나섰던 인사조직도 103.8대 1의 높은 경쟁률은 보여 깜짝 놀라게 했다.

▲ 지난 14일 법률저널 제2회 PSAT전국모의고사 오전 10시부터 전국 주요 대학과 신림동 고시촌 소재 삼성고등학교에서 영하 10도의 매서운 날씨 속에서 1천 3백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치러졌다. 이날 혹한 속에서도 삼성고 응시율이 무려 92%에 달해 올 들어 최고의 한파도 수험생들의 뜨거운 열기는 꺾지 못했다.

올해 지원자도 지난해와 큰 차이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선발인원도 지난해와 비슷해 전체적인 경쟁률도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법무행정, 검찰, 교정, 출입국관리직의 경우 지난해보다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사법시험 1차 시험에 없어짐에 따라 사법시험 수험생들이 이들 법 관련 직렬에 응시할 것이라는 분석 때문이다.

2017년도 5급 공채 및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 원서접수가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수험생들은 어떤 직렬이 유리할지 저울질하고 있다.

특히 올해 인사조직직렬에 얼마나 지원할지 수험생들은 촉각을 곤두세우며 주판알을 튕기는 모습이다. 일반행정이냐 지역이냐, 아니면 인사조직이 유리할지 고민하는 수험생들이 적지 않다.

지난해 신설된 인사조직이 올해는 지원자가 다소 감소할 것이라는 예상과 더불어 일반행정 전국이나 지역으로 지원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따라서 올해 5급 공채에서 최대 관전 포인트는 일반행정(전국)과 인사직류, 법무행정 그리고 지역이다. 이들 직렬의 지원자 수는 원서접수 마지막까지 ‘판도라 상자’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1차 합격자 수도 지난해와 같은 선발예정인원 대비 ‘7배수 수준’이기 때문에 1차 문턱은 여전히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제는 한 달 여 앞으로 바짝 다가온 PSAT 시험에 ‘올인’해야 하는 시점이다. 특히 올해는 헌법 과목이 추가되어 수험생들이 부담이 더욱 늘어날 전망이어서 올해 진검승부를 펼쳐야할 상황이다.

한편, 법률저널에서는 수험생들에게 실전 적응을 위해 PSAT 전국모의고사를 총 6차례 실시한다. 현재까지 2회 전국모의고사가 수험생들의 뜨거운 열기 속에서 치러졌으며 오는 21일에는 제3회 전국모의고사가 전국 주요대학의 고시반과 고시촌 삼성고와 신림중 등에서 총 1,500여명이 진검승부를 펼쳤다. 특히 3회의 경우 수험생들의 추가 장소 확보 요청으로 신림중이 추가돼 더 많은 수험생들이 실전 연습이 가능하게 됐다.

올해 법률저널 PSAT 전국모의고사에 응시하려는 수험생들의 열기가 더욱 뜨겁다. 이미 3, 4, 5, 6회 모두 삼성고 시험장은 마감됐고, 현재 3, 4, 5회는 신림중(수용인원 600명)에서, 6회는 봉림중(수용인원 275명) 시험장의 접수가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4, 5, 6회는 장학금 사정에 들어가는 전국모의고사이기 때문에 수험생들 사이에 치열한 진검승부가 예상된다.

실제 시험 환경과 같은 신림중과 봉림중에 응시하고자 하는 수험생들은 남은 회차들이 조기에 마감될 수 있어 접수기간과 상관없이 접수를 서둘러야 한다.

이번 제2회 전국모의고사의 성적은 20일 공개될 예정이나 상황에 따라서는 당겨질 수 있다. 성적통계는 법률저널 ‘5급 공채 PSAT' 게시판에서, 개인성적은 PSAT 전국모의고사 접수페이지의 ’성적확인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학 고시반은 각 대학 고시반으로 통지된다.

또한 지난 1, 2회 전국모의고사는 서점 판매에 들어갔다. 서점 판매 부수도 총 300부 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서두르지 않으면 구입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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