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세무사시험 최소선발인원 630명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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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세무사시험 최소선발인원 630명 확정
  • 안혜성 기자
  • 승인 2017.01.20 15: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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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3~22일 원서접수…4월 22일 1차시험
지난해 역대 최다 지원…‘최고 인기’ 굳힐까

[법률저널=안혜성 기자] 2017년 제54회 세무사시험 최소선발인원은 지난해와 동일한 630명으로 확정됐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20일 세무사시험 최소선발인원과 구체적인 시행일정을 공고했다.

원서접수는 1차와 2차시험 동시접수로 오는 3월 13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된다. 1차시험은 서울과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인천 등 6개 지역에서 시행되며 시험장소는 원서접수 시 수험생이 직접 선택한다. 1차시험 시행일은 4월 22일이며 5월 24일 결과가 발표된다.
 

▲ 2017년 세무사시험 최소선발인원과 구체적인 시험일정이 공고됐다. 사진은 지난해 4월 23일 세무사 1차시험이 치러진 서울공고 시험장.

2차시험도 1차시험과 동일하게 6개 지역에서 실시되며 시험장소는 7월 12일 공고된다. 시험은 8월 19일 치러지며 최종합격자 명단은 11월 15일 공개될 예정이다.

응시자격 요건으로 요구되는 영어능력검증시험 성적은 원서접수 마감일로부터 역산해 2년이 되는 날 이후 실시된 시험으로 1차시험 원서접수 마감일까지 성적 발표 및 성적표가 교부된 시험에 한해 인정된다. 이번 시험의 경우 2015년 3월 23일 이후 시행된 시험 중 오는 3월 22일까지 성적이 발표된 시험이어야 한다.

세무사시험은 1차와 2차 모두 평균 60점, 과목별 40점 이상을 획득하면 합격하는 절대평가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1차의 경우 절대평가 방식이 그대로 적용되고 있지만 2차시험의 경우 기준 점수 이상을 획득하는 인원이 최소선발인원보다 적어 실질적으로는 최소선발인원이 그대로 합격인원이 되는 상대평가와 같은 형태로 운영되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해에도 동점자를 포함해 634명이 합격하는 데 그쳤다.

이같은 운영방식은 1차시험 난이도와 그에 따른 합격인원 증감이 그대로 2차시험 합격률 변동으로 이어지는 현상을 낳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1차시험이 예년보다 무난한 난이도로 출제되면서 합격자가 전년대비 1,094명이나 급증했다.

1차시험 합격자의 증가는 2차시험 응시대상자 증가로 이어졌고 그 결과 지난해 2차시험 합격률은 최근 8년 새 가장 낮은 12.62%를 기록했다.

한편 연일 지원자 수가 늘어나고 있는 세무사시험이 올해도 증가세를 이어가며 ‘최고 인기’ 자격시험 자리를 굳힐 수 있을 지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최근 세무사 1차시험 출원규모를 살펴보면 △2010년 5,494명 △2011년 7,198명 △2012년 7,842명 △2013년 8,350명 △2014년 8,588명 등 △2015년 9,684명 등 큰 폭의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에는 역대 최다 인원인 10,775명이 출사표를 던지며 전년도에 이어 가장 많은 지원자가 몰린 인기 전문자격사시험의 자리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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