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추경으로 하반기 군무원 등 1,500명 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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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추경으로 하반기 군무원 등 1,500명 채용
  • 정인영 기자
  • 승인 2017.06.19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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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군무원 선발 필기시험...7월 1일 실시

[법률저널=정인영 기자] 새 정부가 ‘일자리 추경’으로 올 하반기 부사관과 군무원 1,500명을 증원하겠다고 발표함에 따라 국방부에서도 19일 군무원 등 1,500명 채용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새정부의 ‘일자리 추경’ 이라는 국가시책에 부응할뿐만 아니라 정예화된 병력구조로의 전환을 뒷받침하기 위해 올 하반기 추가 채용을 추진키로 했다고 전했다.

이는 심각한 청년실업 문제를 해결하고 일자리 중심의 성장을 촉진하기 위한 추경으로 추진 중인 공공부문 일자리 12,000명 충원 계획에 포함된 것으로서, 특히 ‘국방개혁 기본계획’에 따른 간부중심 병력구조 전환을 위해 매년 추진해 온 간부증원 계획을 일부 앞당겨 추진한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시급성이 있는 부사관 1,160명과 무자격 의무병 대체를 위한 의무 군무원 340명을 연내 채용하게 된다.

▲ 국방부 제공

부사관 증원은 병력감축에 따른 전투력 손실을 방지하기 위한 간부 증원의 일환으로서, 이번 추경에는 청년 일자리 확보라는 정책방향에 부합하기 위해 하위계급인 중·하사 중심으로 증원을 요구했다.

국방부는 2018년 간부 3,089명(부사관 2,915명)을 증원할 계획이었으며 이 중 하반기 추경으로 부사관 1,160명을 조기채용한다는 구상이다. 이는 ’18년 전반기에 개편․창설될 부대에 소요되는 인원으로 부대개편과 첨단장비 도입에 따른 정비인력이 주를 이루고 있다.

국방부는 군무원 증원이 무자격 의무병의 의료보조행위에 대한 개선 대책으로 전문 의무인력을 충원하는 것임에 따라 장병 안전을 고려해 가급적 신속히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

즉, ’18년 군무원 증원을 575명(육군 235명+의무 340명)으로 계획하고 있는데, 이 중 의무인력 340명을 ‘2017∼2021 군보건의료발전계획(’16.12월 수립)’에 따라 연내 충원하기로 하고, 약사, 간호사, 물리치료사, 임상병리사 등의 자격을 갖춘 인력을 선발하게 된 것이다.

국방부는 이번 추경을 통해 부사관·군무원 조기채용이 시행될 경우, 청년층 취업률 제고에 실질적인 기여를 함은 물론 간부중심 병력구조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군 의료인력의 전문성이 강화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추경이 통과되면 하반기 각 군별 채용공고 등 채용절차를 진행, 연말까지 선발을 확정하게 되며 선발된 인원은 내년부터 각 군 부대에 배치되어 근무하게 된다.

따라서 국방부는 이번 추경에 부사관·군무원 채용을 위한 행정비용과 부사관 양성비(약 1개월)로 17억원을 요구했으며, 인건비는 2018년 예산안에 반영될 예정이다.

한편 올해 일반군무원 채용인원으로 예정됐던 전체 인원은 총 1,030명으로 공채로 7급․9급 825명을 모집하며, 경채로 3급에서 9급까지 205명을 선발한다. 국방부, 육군, 해군, 공군 등 4개 선발기관 총 1,030명 선발에 지원자는 35,066명으로 34대 1의 전체평균경쟁률을 기록했다.

▲국방부는 총 286명 선발에 14,062명이 지원해 49.1대 2의 전체 평균경쟁률을 보였으며 ▲육군은 총 411명 선발에 9,946명이 지원, 전체 평균경쟁률은 24.1대 1로 나타났다. ▲해군/해병대 일반군무원은 올해 총 204명 선발에 출원자는 총 5,048명으로 전체평균경쟁률은 24.7대 1 ▲공군은 총 129명 선발에 6,010명이 지원해 전체평균경쟁률은 46.6대 1을 기록했다.

필기시험은 내달 1일 실시되며 오후 3시 30분부터 7급은 5과목 125분간, 9급은 4과목 100분간 치러진다(영어는 능력시험으로 대체).

내년에는 군무원시험 한국사 과목이 한국사능력검정시험으로 바뀌고, 전산직의 프로그래밍언어론 과목이 정보보호론으로 변경된다. 아울러 경채 위주로 뽑아온 보건 직군의 7개 직렬 (약무, 병리, 방사선, 치무, 재활치료, 의무기록, 의공, 영양관리)이 내년부터는 공채 위주로 선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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