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선 전년대비 20점 이상 크게 상승
[법률저널=이인아 기자]지난 6월 17에 실시된 지방교행 9급 시험의 필기합격자가 확정되고 있다. 14일 현재 강원, 광주, 대전 등 8개 교육청이 필기합격자를 결정했고, 이 외 9개 교육청은 오는 17일부터 24일까지 필기합격자 발표를 이어갈 예정이다. <표참고>
가장 빨리 필기합격자를 확정한 강원, 광주, 대전, 세종, 전북, 제주, 전남, 전북 등 8개 교육청의 올 지방교행 9급(일반모집) 필기합격자 현황(선발인원)을 보면 강원교육청 40명(40명), 광주광역시교육청 32명(27명), 대전교육청 54명(45명), 세종교육청 50명(45명), 전북교육청 130명(111명), 제주교육청 35명(32명), 충남교육청 126명(105명), 충북교육청 83명(75명)이다.
강원교육청은 선발인원 100%로 필기합격자가 정해졌고, 광주광역시교육청은 선발인원대비 118% 범위에서, 대전교육청은 120%, 세종교육청 111%, 전북교육청 117%, 제주교육청 109%, 충남교육청 120%, 충북교육청 110% 범위에서 각 결정됐다.
올 지방교행 9급 시험은 전년대비 전체적으로 평이했다는 게 응시자 다수의 생각이었으며, 이에 수험가는 합격선이 전년대비 높아지고 점수도 400점 이상 높게 나올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수험가 전망대로 합격선이 크게 상승한 모습이다. 필기합격자를 공개한 8개 시도교육청 모두 전년대비 합격선이 높아졌다. 합격자가 발표된 8개 교육청의 합격선 현황(전년 합격선 현황)을 보면 강원교육청 401.73점(379.36점), 광주광역시교육청 408.51점(389.22점), 대전교육청 403.68(395.62점), 세종교육청 395.77점(391.26점), 전북교육청 399.44점(391.09점), 제주교육청 395.98점(374.91점), 충남교육청 398.05점(379.24점), 충북교육청 398.14(381.84점)이다. 전체적으로 전년대비 20점 가량 상승한 모습이다.
아직 9개 시도교육청이 합격자 및 합격선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현 추세로 볼 때 올해는 17개 시도교육청 모두 전체적으로 합격선이 높아진 결과를 낳을 것으로 보인다.
2015년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지방교행직 시험과목을 첫 위탁출제함에 따라 시험이 2014년 대비 매우 쉽게 나왔고 이에 16개 시도교육청(제주교육청은 2015년 교행직 미실시) 모두 합격선이 기관별 최소 40점 최대 70점 가량 높게 나오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상승추이가 다소 미미했으나 올해 다시 평이한 시험으로 2015년 때와 같이 전년대비 합격선이 전체적으로 높아진 양상이다.
한 공무원은 “지방교행 시험이 평이하게 출제된 것도 그렇지만 특히 여성 지원자가 타 시험대비 많고 여성이 남성보다 공부 집중력이 높다는 것을 볼 때 합격선이 높게 나올 수 있는 부분”이라고 봤다.
한편 남은 기관의 필기합격자 발표일정을 보면 대구‧인천‧전남‧울산교육청 7월 17일, 서울교육청 7월 19일, 경북‧경남‧경기교육청 7월 21일, 부산 7월 24일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