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올 지방직 9급 공무원시험 선발인원 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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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올 지방직 9급 공무원시험 선발인원 늘까?
  • 이인아 기자
  • 승인 2018.01.19 19: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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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급 총 3,250여명 선발 전망
“전년수준 이상 선발 최대한 독려”
시간선택제 선발은 줄어들 가능성도

[법률저널=이인아 기자] 시도별 지방직 9급 시험 선발인원이 오는 2월 중 확정‧발표될 예정인 가운데, 올 경기도 선발인원이 전년대비 늘어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경기도는 인구밀도가 높은 지역인 만큼 수험생 거주 비율도 높고, 공무원 선발규모도 타 시도대비 크게 정해지고 있다. 지방직 시험의 요지인 경기도가 올해는 얼마만큼 인원을 뽑을지 수험생들은 귀추를 주목하고 있는 상황이다.

19일 현재 경기도 선발인원은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0일 한 언론이 보도한 올 경기도 선발인원 3,250명에 대해서는 “최종 확정이 아닌 잠정수요로 변동이 있을 수 있다”고 전했다. 잠정수요로 정해진 3,250여명은 5월 19일 실시되는 지방직 9급 선발인원이 아닌 올 경기도에서 뽑는 7~9급, 연구사 등을 포함한 총 선발인원이다.

3,250여명 중 5월 실시되는 지방직 9급 선발인원이 얼마만큼 정해지는지가 수험생에는 관건이 될 수 있다. 경기도 측은 아직 선발인원이 최종 확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올 지방직 9급 선발규모만 언급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봤다. 다만, 지난해 6월 정기 공채에 이어 하반기 추가시험까지 치렀으나 올해도 많이 뽑을 수 있도록 최대한 독려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2014년~2017년 경기도 지방직 9급 공채 총 선발인원을 보면 2014년 1,581명, 2015년 2,595명, 2016년 2,562명이었다. 지난해에는 지방직 9급 정기 공채에서 2,078명을, 하반기 추가 공채시험에서는 1,382명을 선발한 바 있다. 아직 올 선발인원은 미정이나 지난해 정기 공채 선발보다 줄어들지는 않을 것으로 도 관계자는 봤다.

정년퇴직 등 자연감소인원도 신규 채용 인원을 정하는 데 영향을 미치나, 중앙 부처의 규정도 많이 반영됐다는 후문이다. 당해 연도 공무원 선발인원은 이듬해 결원, 채용인원까지 감안해 정해질 수 있다. 이에 시도별 올 지방직 공무원 선발인원도 올해 뿐 아니라 2019년 예측가능한 선발도 일부 포함돼 결정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전년 정기 공채 대비 선발 증가를 기대해볼 수 있으나, 시간선택제 모집의 경우는 선발이 줄어들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시간선택제 공무원 1% 의무채용비율을 폐지하는 지방공무원 임용령 개정안에 따라 올해부터는 시도가 자율적으로 뽑을 수 있게 됐기 때문.

자율권이 부여됨에 따라 지방직 시간선택제 채용은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많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일부 시간선택제 공무원의 경우 업무 수행 시 업무 특성상 불편성을 느끼는 경우가 있어 채용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기도 했다.

경기도에 있는 한 시 관계자는 “우리 시는 아직 지방직 선발인원이 확정되지 않았다. 시간선택제 선발도 논의과정이 있다. 확정되지 않았으나 의무채용비율 폐지에 따라 전년대비 선발인원이 조정될 수는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경기도는 오는 2월 구정 전 선발직렬, 선발인원 등을 담은 계획안을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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