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대비 5천 8백여명 증가…8월 11일 필기
[법률저널=이인아 기자] 1,287명을 뽑는 올 군무원시험에는 40,930명이 지원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7일~12일 국방부, 육군, 공군, 해군 등 4개 군 기관이 원서접수를 받은 결과 이 같이 나왔다.
최근 3년간 군무원시험 지원현황(선발인원)을 보면 2015년 1만 9천여 명(1,311명), 2016년 3만여 명(1,215명), 2017년 3만 5천여 명(1,034명)이었다. 올해는 선발인원도 가장 많았고 지원자도 최근 3년 간 치러졌던 시험대비 크게 늘어난 모습이다.
군 기관별 지원현황(전년 지원현황)을 보면 국방부 16,402명(14,062명), 육군 11,718명(9,946명), 공군 6,223명(6,010명), 해군 6,587명(5,049명)으로, 모든 군 기관에서 지원자가 늘었음을 알 수 있다.
2년 새 지원자가 1만여 명 이상 늘어난 것을 볼 때 군무원 직업 선호도가 계속 높아지고 있음을 유추할 수 있다.
또 수험생 지원이 가장 많은 일행 9급(일반모집)의 지원현황(전년 지원현황)을 보면 국방부 8,495명(7,625명), 육군 3,537명(2,638명), 공군 2,489명(1,175명), 해군 2,271명(1,637명)으로 역시 지원자가 늘어났다.
올해부터 군무원시험 일행 9급 등 공채 한국사가 능력검정시험으로 대체된다. 원서접수 시 까지 기관이 요구하는 한국사검정능력 등급(7급은 3급 이상, 9급은 4급 이상)을 보유한 자만 지원이 가능했다.
일행 9급 지원자가 전년대비 3천 5백여 명 이상 늘어난 것을 볼 때 올해 한국사능력검정시험 대체가 적용돼 치러지는 첫 해임에도 불구하고 등급을 보유한 많은 지원자가 몰려 시험 열기를 더욱 높여놓은 모습이다.
한편 올 군무원시험은 오는 8월 11일 4개 군 기관 일제히 실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