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외숙 법제처장, 로스쿨 학생들에 “행정·입법에 관심”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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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외숙 법제처장, 로스쿨 학생들에 “행정·입법에 관심” 당부
  • 이성진 기자
  • 승인 2018.07.20 14:53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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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제처 18기 실무수습 예비 법조인들과 감담회 가져

“교과서 속의 활자가 아닌 생생한 경험으로 법령의 입안과 해석업무를 느껴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 특히 법령 하나를 만들고 해석함에도 깊은 고민과 세심한 정성이 얼마나 필요한지 직접 느낄 수 있었다.” / 김상광 수습생(경희대 로스쿨. 아래 세번째 사진)

“쟁점에 대해 치열하게 고민하면서 법제업무를 수행하는 모습을 지켜볼 수 있는 매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국민의 권익향상을 위한 공직자들의 열정에 깊은 감명을 받았고, 우리 사회를 보다 밝게 만드는 법조인이 되어야겠다.” / 원준희 수습생(아주대 로스쿨)

법제처가 지난 9일부터 2주일 동안 정부세종청사에서 전국 15개 법학전문대학원학생(로스쿨) 15명을 대상으로 제18기 로스쿨 실무수습을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19일 가진 김외숙 법제처장과의 간담회에서 수습생들의 소감들이다.

 

법제처는 법제실무 역량을 갖춘 전문 법조인 양성에 기여하려는 취지에 맞게 법령 심사·해석, 법령정비, 자치법제지원 등 법제처의 주요 업무에 대한 이론과 실무 교육을 병행하는 실무수습을 운영 중이라는 설명이다. 특히 법령안 합동심사회의, 법령해석 합동검토회의에 참관해 직접 의견을 개진하는 등 법제 업무도 보다 내실 있게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는 것.

이날 간담회는 로스쿨 실무수습에 대해 소감을 청취하고 수습생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외숙 처장은 “법제처는 법령을 만들고 해석하고 정비하는 등 법령에 관한 모든 단계를 아우르는 중앙행정기관”이라며 “과거 법조인들이 걸었던 길만 따르지 말고 행정과 입법 영역 등 다양한 분야에 진출하길 바라고 우리 사회의 불합리를 찾고 개선하는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 사진: 법제처

한편 법제처는 2010년부터 총 17회에 걸쳐 동·하계 방학 기간 동안 로스쿨 실무수습을 실시해 왔다.

총 818명의 예비 법조인이 실무수습을 수료했고 법제처의 특색 있는 업무과정 경험 등 현장감 있는 실무경험과 체계적인 프로그램으로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김 처장은 지난 3월부터 로스쿨을 순회하면서 학생들에게 인권 감수성과 불합리 개선 등에 대한 특강을 실시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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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ㅇ 2018-07-21 23:40:30
결국 그들끼리 단결해서 그들의 입맛에 맞는 입법, 행정활동으로 대한민국을 지배하겠다는 발상이네...

특채? 2018-07-20 15:41:00
입시생 행시생 단결!

ㅋㅋㅋ 2018-07-20 15:06:06
순한글법전만 보는 애들한테 무슨 그런 수준까지 바라는건지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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