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진의 '면접대비 특별 컬럼(9)'-2018년 합격자 충남시 일행직 면접 복기 예시
상태바
이유진의 '면접대비 특별 컬럼(9)'-2018년 합격자 충남시 일행직 면접 복기 예시
  • 이유진
  • 승인 2018.08.14 10: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유진 남부고시학원 국어

* 더 많은 복기와 합격 수기를 다음 나래국어 카페(면접 폴더)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저를 부르는데 너무 떨려가지고 들어가서 9급 행정직 응시번호 000입니다 하는데 그걸 하는데도 긴장이 되어서... 면접관이 채점표 갖고 오라고 손짓했는데 바로 그걸 안 드리고 서서 인사 한 다음에 드렸습니다.(먼저 드리고 했어야 하는데 말이죠) 책상에 앉았는데 필기구가 있어서 혹시 부모님 성함 한자로 써야하나 놀라서 막 한자로 어떻게 쓰지? 생각하고 그랬습니다. 자기소개 겨우 하니까 긴장 풀라고 하시고 독서 발표 시작하라고 하셨어요.(3분정도) 책의 내용에다가 제 생각을 조금 붙여서 말했는데 마지막에 창의력을 높이려고 노력하는 공무원이 되겠다고 마무리했습니다.

▲ 이유진 강사와 공무원국어에 대해 더 깊이 공감하고 싶다면 이유진 강사 카페:http://cafe.daum.net/naraeyoujin/ZJpY/709에서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누세요^^

면접관 A, 본인 B

A: 공직사회는 보수적이고 창의력이랑 거리 먼 것 같은데 어떻게 생각합니까?
B: 네 저는 4차 산업혁명을 잘 이용하면 창의력을 공직사회에서도 충분히 활용할 것 같습니다.
A: 그럼 어떻게 활용할건지 말해보세요.
B: 네.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시민들의 건강정보를 모아서 맞춤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할 수도 있고 희귀병을 발견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말벗 로봇을 활용해서 노인 분들의 고독감을 해소할 수도 있고 시민들의 의견을 실시간 반영하는 맞춤형 행정서비스를 시민들에게 제공할 수도 있습니다.
A: 1,2,3차 산업혁명에 대해 설명해 보세요.
B: 네 1차는 2차 ...설명함.

A: 지원시에 사시나요?
B: 네. 살고있습니다.
A: 거기서 태어나셨고?
B: 아니요 저는 2007년에 이사를 왔습니다. 태어난 곳은 대전입니다.
A: 대전? 바로 옆이네..
A: 지원시에 대해 소개해보세요
B: (지원시에 대해 객관적으로 조사한 내용 발표)
A: 지원시는 젊은 층이 많은 편인데 저출산 문제 어떻게 극복해야 한다고 생각합니까? 본인만의 방안은?
B: 네. 저는 저출산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아이를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직장내 어린이집을 확대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 현재 아동수당을 10만원 주고 있는데 충남은 10만원을 더하여 주고 있어서 잘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는 최근 저출산의 문제 중 60프로 정도가 여성의 난임문제 때문이라는 기사를 보았습니다. 정부차원에서 난임치료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는 방안을 생각해보았습니다. (더 많이 공부했었는데 기억이 안 나서 이정도만 말했습니다.)

A: 역경극복사례 또는 살면서 힘들었던 일?
B: (어머니 투병에 관해 말씀드리려고 했는데 갑자기 눈물이 나서... 모의면접 때는 아무렇지 않게 말했는데 실제 면접 오니까 진짜 눈물이 나서 겨우 참고 어머니...투병...이러니까 면접관님이 힘들면 말 안 해도 돼요, 완치는 하셨고? 그래서 네 그랬더니 진정하라고 하고 물 좀 마시라 하셨습니다.)

A: 인생의 목표는 뭐예요?
B: 아, 네 저는 개인적으로는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아이 둘을 낳고 사는 것이 목표이고, 공무원 사회에서는 동료들과 사이좋게 가족처럼 지내는 것입니다. (울고 나서 미쳤는지 준비한 대로 얘기 안하고 진짜 솔직한 심정을 얘기했어요. 스터디 때 공익애기 엄청 하고 모든 이유를 주민의 편의를 위해서 라고 한다고 했는데 막상 면접오니 그런 얘기가 안 나왔습니다.ㅜ.ㅜ)
A: (면접관님이 웃으시며 애 셋 낳으면 승진도 잘되고 혜택도 진짜 많다고 셋 낳을 생각 없는지 고려해보라고 하셨습니다.)

A: 상사의 부당한 지시에 어떻게 대처하겠습니까?
B: 저는 우선 법령이나 매뉴얼을 찾아봐서 상사의 명령이 부당한 것인지 재차 확인하겠습니다. 그것이 부당하다고 판단되면 상사분을 설득하겠습니다.
A: 그래도 계속 하라고 한다면?
B: 저는 그래도 이것은 기관 모두와 직원들에게 피해를 줄 수도 있고 무엇보다도 주민에게 피해를 드릴 수 있기 때문에 저는 상사님과 계속 잘 일하고 싶다고 설득드릴 것 같습니다.
A: (끄덕끄덕)

A: (자소서 보시고 봉사활동 물으심) 벽화봉사활동 했다고 나와 있는데 어디서 했죠?
B: 네 저는 OOOOO 단체에서 지체장애인센터의 외관을 바꿔주는 일을 했고 그 뿌듯함으로 공무원을 꿈꾸게 되었습니다.
A: 근무하고 싶은 부서는?
B: 네. 저는 우선 민원봉사과에서 주민과 소통하고 주민들에 대해 더 많이 알고 난 뒤에 기회가 된다면 문화체육부나 군문화축제담당부서에서 홍보담당 업무를 해보고 싶습니다.
A: 공무원 근무시간 알죠?
B: (갑자기 당황했습니다. 군인 친구가 8시 반 출근 5시반 퇴근했다고 한 게 왜 생각났는지...ㅜㅜ) 아 여덟시 반 출근 5시반 퇴근 아니면 아홉시 출근 6시 퇴근이요.
A: 9시 출근 6시 퇴근입니다. 퇴근 직전에 상사가 4시 58분쯤에 일을 시켰습니다. 근데 가족모임이나 친구 약속이 있다면 어떻게 하실 건가요?
B: 네. 저는 아주 중대한 일이 아닌 이상 사적인 일보다는 공적인 일을 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당연히 상사님의 지시에 따르겠습니다. 또한 상사분께서 그때 일 시키신 것은 급한 일일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야근을 해서라도 처리하겠습니다.
A: (끄덕끄덕)

A: 책임감을 발휘한 경험을 말해보세요.
B: 저는 공무원 시 험준비를 하면서 오전 아르바이트를 하였는데 아침 7시 출근을 한 번도 어겨본 적이 없습니다.
A: 그거 말고는??
B: 제가 공간정보산업협회라는 곳에서 아르바이트를 했을 때 주말에 직원분이 급한 일이라고 나오라고 하셨는데 다른 알바생들 다 안 나왔는데 저는 일요일에 나가서 일을 도와드렸습니다.
A: 한 번?
B: 두 번 정도 했습니다.

A: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B: 아 벌써 끝인가요?
A: oo시는 20분입니다 모두 그러니까 불이익은 없어요(원래 30분인데 우리조가 한명 더 많아서 20분)
B: 네 제가 준비한 것을 다 보여드리지 못한 것 같아 너무 아쉽고 점차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가는 공무원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오늘 날씨가 너무나 더운 초복날인데 영양식 드시고 기력 보충하시길 바라겠습니다. (면접관님들 웃으심). 지금까지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안녕히 계세요.

거의 스터디 때 준비했던 것을 그대로 물어봤고 유진 쌤 스터디도 정말 도움 많이 됐습니다. 개인적으로 중간에 울지만 않았으면 좀더 준비했던 대로 잘 봤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유진쌤 면접 스터디는 꼭 하시길 추천합니다. 스터디에서 방향 설정 잘못한 거를 유진 쌤이 잘 잡아주셨어요... 스터디원끼리 하면 뭐가 잘못됐는지 잘 모르니까요.
아무튼 유진 쌤 너무 고생하셨습니다.

 

xxx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전달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 기사를 후원하시겠습니까? 법률저널과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기사 후원은 무통장 입금으로도 가능합니다”
농협 / 355-0064-0023-33 / (주)법률저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공고&채용속보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