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반환점 지난 2019년 수험일정, 이젠 ‘후반기’에 주력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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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반환점 지난 2019년 수험일정, 이젠 ‘후반기’에 주력해야
  • 법률저널
  • 승인 2018.08.16 18:43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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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추(立秋)로 들어선 지 열흘이 흘렀다. 입추가 되면 여름이 지나고 가을에 접어들었음을 알린다. 입추로부터 첫 번째 경일인 말복(末伏)조차 지났다. 17일은 음력 7월 7일, ‘칠석(七夕)이다. 민속기념일로 치고 있는 날이기도 하다. 이날은 대개 비가 내린다고 한다. 1년에 단 한 차례 만나는 견우와 직녀가 너무 기뻐서 우는 눈물이 비가 되어 ‘칠석우(七夕雨)’가 내린다는 설화다. 이 비는 다음 날 아침으로 이어진다. 이별 앞에서 쏟아내는 눈물이 또 비가 되어 내리는 것이다. 어쩌다 늦더위가 있기도 하지만 칠월칠석을 전후로 밤에는 서늘한 바람이 불기 시작한다. 따라서 이때부터 가을 채비를 시작하여야 한다는 의미다. 말복이 지나면 더위가 완전히 지났다고 여기지만 전국은 폭염의 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다. 불볕더위가 연일 이어지고 있는 상태다.

여전히 폭염이 계속되고 있고 수험생들은 다가오는 가을을 알차게 맞이하려는 듯 독서실이나 도서관, 학원 등에서 공부와 씨름하면서 더위를 이겨내겠다고 마음을 다잡아 보지만 쉽지 않은 듯하다. 학습에 대한 집중력이 저하되고 효율성도 현저히 떨어진다. 자칫 학습리듬을 잃고 슬럼프에 빠질 수 있는 난중지난(難中之難)의 상황에 부닥쳐 있다. 특히 코앞으로 다가온 국가직 7급 공채 필기시험, 25일 시행되는 법원행시 제1차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은 불볕더위와 싸우며 막바지 비지땀을 흘리고 있지만 좋은 결과를 내야 한다는 그 부담감은 이만저만이 아닐 것이다.

지금 맹위를 떨치는 무더위도 곧 끝자락에 올 것이다. 벌써 아침저녁으로는 무더위가 한풀 꺾였다는 기분을 느낄 바람이 불고 있어 불볕더위가 조금은 사그라들 기미가 보인다. 가을이 성큼 다가오면 수험생의 시계는 더더욱 빨라지게 된다. 여름 내내 우리 주위에는 공부 집중을 흩뜨리게 하는 일들이 여기저기 널브러져 있었다. 특히 지난 6월에 열렸던 러시아 월드컵과 오는 8월 18일부터 열리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많은 수험생이 매료되거나 시선을 빼앗길 전망이다. 하지만 경기 그 자체에 함몰돼 탐닉하며 TV 앞에서 죽치고 있는 것은 수험생의 신분을 망각하는 처사다. 경기에 열광하기보다는 스타의 반열에 오른 그들의 삶을 통해 지난 자신의 수험생활을 반추해보고 흐트러진 마음을 다잡는 계기로 삼는데 그쳐야 한다.

내년도 5급 공채 등 주요 시험일정이 반환점을 돌면서 수험생들의 긴장감도 더욱 높아지고 있는 분위기다. 지난해 헌법 과목에서 많은 과락자가 나오면서 수험부담이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따라서 5급 공채 수험생들 역시 바짝 고삐를 좨야 할 상황이다.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의 자격기준도 10월 시험이 마지막이기 때문에 이에 대한 대비도 게을리 할 수 없다. 8월이 지나면 고시촌은 ‘모강’ 등으로 빡빡한 일정에 들어가면서 수험생의 마음은 더욱 바빠진다. 특히 그동안 충분한 공부를 하지 못했다고 생각한 수험생일수록 시간의 체감 속도는 더욱 빨라지게 된다.

치열한 경쟁에서 밀리지 않으려면 비장한 마음으로 앞만 바라보고 후반기 시험 준비에 박차를 가하지 않으면 안 된다. 수험생의 시계는 더욱 빨라지기 때문에 남은 시간 어떤 시류에도 동요하지 않고 파부침주(破釜沈舟)의 배수진을 친 결연한 자세로 공부에만 매진해야 한다. 내년 5급 공채 1차 합격의 나침반 역할을 하기 위해 법률저널에서도 올해 처음으로 ‘PSAT·헌법’ 캠프를 개설했다. 내년 1차까지 철저한 시간 관리와 학습계획을 통해 합격에 도달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것이다. 합격률 ‘90% 이상’을 목표로 캠프를 운영해 그 효율성을 입증할 계획이다. 캠프를 통해 취약과목 및 분야를 분석해가며 앞으로 남은 기간을 월간, 주간, 일일 단위 등으로 나누고 순환별 학습 분량과 시간을 맞춰 계획을 수립해 잘 실천해나가면 합격의 꿈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 법률저널 ‘PSAT·헌법’ 캠프를 충실히 따른다면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거뜬히 올려놓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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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8-08-19 17:09:27
아직 몸이 안움직여져요ㅜㅜㅜㅜㅜ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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