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지방직 7급 공무원시험 "대체로 평이"

기사승인 2018.10.13  14: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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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 긴 지문, 영어 독해•문법 체감 난도 높여
전체적으로 전년수준...국가직 7급보다는 수월 


법률저널, 가채점 후 체감난이도 설문조사  

[법률저널=이인아 기자]올 지방직 7급 공채(행정직) 시험이 13일 전국 61개 고사장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12시 20분까지 치러진 결과, 응시자들은 전체적으로 기출대비 무난했으나 국어, 영어는 긴 지문 등으로 다소 진땀을 뺀 것으로 나타났다.  

시험은 국어, 영어, 한국사, 헌법, 행정법, 행정학 등 필수 6과목과 경제학원론, 지방자치론, 지역개발론 중 1과목을 택해 총 7과목을 치렀다. 지난해 지방직 7급 전체적으로 평이했고 영어는 체감 난도가 약간 높았던 것으로 응시자들은 평가한 바 있다. 올해도 전년과 유사한 양상이다.

   
▲ 13일 지방직 7급 행정직 시험을 마치고 귀가하는 응시자들(인천 구월중)

A응시자는 "9급과 병행 중이다. 지난해 지방직 7급을 안봐서 잘 모르겠지만 올 국가직 7급보단 전체적으로 괜찮았다. 한국사는 올 국가직 9급 보다도 이번이 더 나았던 것 같다"라며 "개인적으로 이번에 행정학, 지방자치론이 어려웠던 것 같다.  기출에 안나왔던 부분이 조금 나왔다"고 전했다. 국어는 평소 시험문제 푸는 정도였고 영어도 크게 어렵진 않았다는 게 그의 말이다.  

B응시자는 "7급 위주로 공부하지만 9급도 병행하고 있다. 사실 오래 공부하고 있어서 지치기도 한다"라며 "국어, 영어는 지문이 길어서 공부를 철저히 안했다면 어려웠을 수도 있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7급은 과목이 많아서 지문이 길면 다음에 푸는 과목에서 집중력이 흐트러질 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영어 문법이 난해했고 이번에 영어점수가 관건이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C응시자는 "9급 준비자인데 이번에 그냥 한 번 응시해봤다. 생각보다 크게 어렵진 않았던 것 같다. 국가직 7급 일행직보다도 쉬웠다"라며 "아무래도 변별력은 영어에서 나오지 않을까한다. 문법이 조금 어려웠다"고 전했다. 

D응시자는 "작년에 9급 붙고 유예중이다. 과목마다 편차가 있었다. 국어는 긴 지문이 많아서 시간이 걸렸던 것 같고, 영어는 항상 그렇듯 변별력있게 나오는 편이기 때문에 그 정도 수준이었다. 한국사는 처음에는 쉬운것 같았는데 선택지가 헷갈지는 지문들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법과목의 경우 헌법은 난이도가 조금 있었고 행정법은 9급 정도로 쉽게 나왔다는 생각이었다. 그는 아무래도 법과목 보다는 국어, 영어, 한국사 점수가 높은 사람이 합격에 유리할 것으로 봤다.

   

                             ►사이버고시센터 정답가안 바로가기

E응시자는 "개인적으로 행정법이 어려웠다. 지문이 더 길어지고 법령에서 지엽적인게 나왔던 것 같다"고 말했다. 

F응시자는 "9급을 준비하고 있는데 이번에 7급에 응시해봤다. 국어, 영어, 한국사 위주로 봤다"라며 "7급을 주력으로 하지 않았고 공부 시작한 지 얼마 안되서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는 없겠지만 이번 지방직 7급 시험이 그렇게 엄청 어렵진 않았던 것 같다. 7급이라고 해서 되게 어려울 줄 알았다. 국어가 가장 어렵다고 느꼈지만 공부를 많이 했다면 더 나았을 거란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G응시자는 "나는 지방직 7급만 준비한다. 전체적으로 작년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항상 지방직 7급은 어렵다는 느낌이 있기 때문에 거기서 크게 벗어나진 않았다"라며 "개인적으로 영어가 가장 어려웠다고 본다. 독해가 답이 딱 보이지 않았고 시간도 많이 지체했다. 다른 과목들은 괜찮았다"고 상기했다. 

올 지방직 행정 7급 선발인원은 220명이고 25,000여명이 지원했다. 지방직 7급 시험의 경우 응시율이 매해 시도별 50% 안팎으로 형성되고 있다. 지난해 가장 높은 응시율을 보인 곳은 울산(58.4%)과 대전(55.2%)이었다. 이 외 시도는 응시율 55%를 넘기지 않았다. 

이번 지방직 7급을 본 한 응시자에 따르면 30명을 수용하는 교실에 절반 가량이 결시했고 다른 응시자는 각 12명, 13명 정도가 결시했다는 설명이었다. 다른 때 대비 적게 온 건 아닌 것으로 봤다. 

한편 인사혁신처는 시험 종료 후 사이버 고시센터에 오후 2시 정답가안을 공개했다. 인사혁신처 오후 6시부터 오는 17일 오후 6시까지 정답 이의제기를 받는다. 정답가안에 이의가 있는 응시자들은 기간 내 이의제기를 하면 된다. 인사혁신처는 이의제기 된 건에 대해 전문가들의 심도 있는 검토 후 오는 10월 26일 최종정답을 확정한다. 

이후 오는 11월 2일부터 필기합격자가 발표된다. 시도별 합격자 발표일은 경북 11월 2일, 대전 11월 5일, 전남 11월 6일, 부산‧인천 11월 7일, 울산 11월 8일, 충남‧제주‧경남‧광주‧대구 11월 9일, 강원‧전북‧세종 11월 13일, 경기 11월 19일, 충북 11월 22일이다. 

이인아 기자 gosilec@lec.co.kr

<저작권자 © 법률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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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ㅇㅇ 2018-10-14 07:17:41

    지역인재7급 폐지나 축소 공론화해주세요. 지역인재의 유일한 존재이유는 피셋이었는데, 공채도 피셋화되면 이제 전공과목조차도 보지않고 지잡대 애들끼리만 모여 컷 겨우 60에 불과한 지역인재는 존재가치가 없습니다. 60점짜리 동신대 뷰티학과가 '인재' 인가요? 지역인재7급은 이제 공채수험생들에 대한 역차별에 불과합니다. 지역인재 폐지나 대폭축소 공론화해주세요.신고 |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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