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 오른 2019년 5급 공무원시험 대비 PSAT 모의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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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오른 2019년 5급 공무원시험 대비 PSAT 모의고사
  • 이성진 기자
  • 승인 2018.12.22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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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저널 주관 제1회 전국모의고사, 22일 서막 올라
전국 500여명 응시...“상황 어려웠지만 전체적 깔끔”
가채점 결과,  헌 56.5, 언 69.3, 자 65.5, 상 53.2점

[법률저널=이성진 기자] 2019년도 국가공무원 5급 공채·입법고등고시·외교관후보자 및 지역인재 7급 선발 제1차 PSAT(공직적격성평가)을 70일 앞두고 법률저널이 주최한 전국모의고사가 전국단위로 일제히 치러졌다.

전국 최대 응시인원을 자랑하는 법률저널의 2019년 대비 제1회 모의고사가 진행된 22일. 서울 삼성고등학교, 언남고등학교를 비롯, 부산대학교, 계명대학교, 조선대학교, 전북대학교, 대전 남선중학교, 일부 대학 고시반 등에서 500여명의 응시생들이 이른 아침부터 고사장을 찾아, 공무원이 되고자 하는 열정을 태웠다.

오전 9시경 삼성고 모의고사장을 찾은 A수험생은 “이제 서서히 내년 5급 공채시험이 다가오고 있어 그동안 쌓은 실력을 점검하고 또 70여일 앞으로 다가온 본 시험에서의 적응력을 키우기 위해 모의고사에 응시했다”며 “전국 단위로 치러지는 모의고사인 만큼 최선을 다해 실력을 발휘해 보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 법률저널의 2019년 대비 제1회 모의고사가 진행된 22일. 서울 삼성고등학교, 언남고등학교를 비롯, 부산대학교, 계명대학교, 조선대학교, 전북대학교, 대전 남선중학교, 일부 대학 고시반 등에서 500여명의 응시생들이 이른 아침부터 고사장을 찾아, 공무원이 되고자 하는 열정을 태웠다. 사진은 22일 아침 삼성고 응시생들이 고사실을 확인하고 있다.

이날 모의고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1교시 헌법·언어논리영역, 2교시 자료해석영역, 3교시 상황판단영역으로 실제 시험처럼 치러졌다.

헌법, 언어논리, 자료해석은 비교적 무난한 반면 상황판단은 꽤 높은 난도와 시간부족으로 애를 먹었다는 것이 응시생들의 공통된 반응이었다.

응시생 B씨는 “헌법은 조문 중심의 실제 시험에 비해 기본권 분야가 많이 출제됐고 언어논리는 평범하고 자료해석은 실제보다 계산문제가 적었다”고 평가했다. 다만 상황판단에 대해서는 “퀴즈문제의 조건을 이해하는데 엄청 까다로웠고 시간도 많이 부족했다”면서 매우 어려웠던 과목으로 꼽았다.

응시생 C씨 역시 “헌법은 아직 공부가 부족한데도 무난했던 것 같고 언어는 실제문제 대비 오히려 깔끔했던 것 같다. 자료는 평이하면서도 기출을 연계한 흔적이 많았다”며 전반적으로 무한한 것으로 평가했다. 하지만 상황판단에 대해서는 “실제 시험은 법조문 문제가 비교적 평이한데 오늘 모의고사는 사고를 많이 요하는데다 지나치게 어렵고 특히 시간도 (실제시험보다도)턱없이 부족했다”고 응시소회를 전했다.

응시생 D씨 또한 “헌법의 경우, 올해 실제시험보다 훨씬 쉬웠던 것 같다”면서도 “그 외 언어, 자료는 전반적으로 무난했고 상황은 제법 난해했다”고 평했다.

그 외 다수 응시생들도 “상황판단이 지극히 난도가 높고 시간이 부족이 부족했던 것을 빼면, 전체적으로 모의고사로서의 역할에 충실한 출제였던 것 같다”고 입을 모았다. 다만 일부 오타 등이 있었던 것은 옥 티였다는 지적이 많았다.
 

 
▲ 수험생들이 서울 삼성고에서 법률저널 주관 2019년 5급공채 대비 제1회 PSAT 전국모의고사를 치러고 있다.

시험 종료 직후, 일부(26명) 응시생들을 대상으로 현장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에서도 비슷한 반응이었다.

문제 수준을 묻는 질문에 헌법은 ‘보통’ 65.4%, ‘좋다’ 30.8% 순이었고 언어 역시 ‘보통’ 65.4%, ‘좋다’ 30.8% 순으로 나타났다. 자료는 ‘보통’이 69.2%, ‘좋다’ 23.1%, 상황 ‘보통’ 57.7%, ‘좋다’ 19.2% 등의 순이었다.

문제 난이도에 대해서는 헌법 ‘보통’ 80.8%, ‘낮다’ 15.4%, 언어 ‘보통’ 92.3%, ‘낮다’ 7.7%, 자료 ‘보통’ 61.5%, ‘낮다’ 23.1%, ‘높다’ 15.4%, 상황 ‘높다’ 76.9%, ‘보통’ 23.1% 순이었다.

문제풀이 시간의 적절성에 대해서는 헌법 ‘적절’ 50.0%, ‘남았다’ 46.2%, 언어 ‘적절’ 46.2%, ‘모자랐다’ 38.5%, ‘남았다’ 15.4%, 자료 ‘적절’ 50.0%, ‘모자랐다’ 26.9%, ‘남았다’ 23.1%였다.

상황판단영역에서는 ‘모자랐다’가 84.6%로 압도적인 비율을 보였고 ‘적절’ 15.4%였지만 ‘남았다’고 답한 이는 단 한명도 없었다.

이날 전국 응시자 중 삼성고 일부 응시자들을 대상으로 가채점을 한 결과에서도 과목별 체감난도와 비슷한 성적분포를 보였다.

1교시 헌법의 전체평균은 56.46점, 언어논리 69.28점, 자료해석 65.51점, 상황판단 53.23점으로 상황판단영역의 점수가 가장 낮았다. 다만 상대적으로 헌법 평균점수가 낮은 것은, 실제 시험이 2개월 이상이 남아 수험생들이 최종 정리학습에 돌입하지 않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편 법률저널의 PSAT 전국 모의고사는 실제 시험(2019년 3월 9일) 직전까지 진행된다. ▲제2회 12월 29일 ▲제3회 내년 1월 5일 ▲제4회 1월 12일 ▲제5회 1월 19일 ▲제6회 1월 26일 ▲제7회 2월 2일 ▲제8회 2월 9일 ▲제9회 2월 16일 ▲제10회 2월 23일 등 매주 토요일 연속적으로 실시된다.
 

 

이를 위한 신청접수는 법률저널 홈페이지에서 이뤄지면 제2회부터는 서울대, 연세대 등 주요대학 고시반이 대거 참여, 모의고사 모집단이 한층 커질 예정이다.

특히 법률저널은 예년에 이어 올해도 5급 공채와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 등 고시 수험생의 향학 의욕을 높이고 성적 향상을 고취하기 위해 13명의 성적 우수 장학생을 선발한다. 작년보다 수상자는 줄이고 각 상의 장학금의 액수를 높였다.

2018년도 성적 우수 장학생 16명 전원 1차에 모두 합격했으며 이 중 9명이 최종 합격의 영예를 안았다. 이중 강 모씨는 입법고시에 이어 행정고시에 합격해 양과 합격의 영예를 안았다. 법률저널 인재상을 받은 오서영 씨는 지역인재 7급에 최종 합격하는 기쁨을 누리기도 했다.
 

 

또한 성적이 우수하지만, 경제적 사정으로 수험준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험생들이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공부를 계속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법조공익재단법인 사랑샘’ 협찬으로 5명의 면학 장학생을 선발한다.

성적우수자는 법률저널이 시행하는 PSAT 적성시험 10회 중 6∼10회를 모두 응시한 자로, PSAT 성적을 평균으로 산정하여 성적순으로 선발한다. 면학 장학생 선발 역시 PSAT 성적 상위 30% 이내에 든 자 중 장학금 수혜를 희망하는 자를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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