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저널 PSAT 제3회 모의고사...가채점 결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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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저널 PSAT 제3회 모의고사...가채점 결과는
  • 김민수 기자
  • 승인 2019.01.05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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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이대·한대·부산대 등 전국단위 600여명 응시
가채점 평균, 헌 62.4, 언 76.8, 자 58.2, 상 72.9점

[법률저널=김민수 기자] 법률저널이 개최한 ‘2019년도 국가공무원 5급 공채·입법고등고시·외교관후보자 및 지역인재 7급 선발 대비 PSAT’ 제3회 모의고사가 5일 서울 삼성고, 언남고, 부산 부산대, 대구 계명대, 대전 남선중, 전주 전북대 등에서 전국적으로 시행됐다. 또 서울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양대 등 주요 대학 고시반도 참여했다.

600여명이 응시한 이번 제3회 법률저널 PSAT(공직적격성평가시험) 전국모의고사는 지난달 29일 시행된 2회 시험보다는 문제 구성에 신경을 쓴 것 같다고 응시자 다수가 평가했다.

법률저널은 응시자에게 더욱 빠른 소식을 전하기 위해 (삼성고 고사장 응시자 일부)150명의 답안지를 가채점한 결과 ▲헌법 62.4 ▲언어논리 76.8 ▲자료해석 58.2 ▲상황판단 72.9점으로 나타났다.
 

▲ 법률저널 주최 제3회 PSAT 전국 모의고사가 5일 서울 삼성고, 언남고, 부산 부산대, 대구 계명대, 대전 남선중, 전주 전북대 등에서, 또 서울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양대 등 주요 대학 고시반에서, 약 6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치러졌다. 사진은 이날 서울 삼성고 고사실에서 모의고사를 치르고 있는 수험생들 / 이성진 기자

2회와 비교했을 때 이번 시험은 헌법(54.5→62.4), 언어(57.5→76.8), 자료(52.1→58.2), 상황(58.5→72.9)으로 전 영역에 걸쳐 응시생들의 성적이 상승했다.

헌법은 판례 문제가 많다는 평이다. 응시생 중 일부는 “판례 위주로 공부한 것이 아니라 조문 위주로 공부를 했는데 이번 시험에서 판례 중심의 출제가 이루어져 힘들었다”고 말했다. 특히 익숙한 판례보다 생소한 주제들이 적지 않았다는 것.

2회 시험과 비교했을 때 이번 3회는 언어가 19.3점이나 상승했다. 언어논리 문제가 괜찮다는 평이 많았지만, 언어 문제를 쉽게 내서 전국모의고사 수월성을 높일 것이 아니라 비교적 난도가 있더라도 퀄리티 높은 문제를 내 만족할 수 있는 모의고사를 바라는 응시자들이 많았다.

지난주 법률저널 시험도 응시했다고 밝힌 A 응시자는 “(지난 회차에 비해) 언어 문제가 좋아졌다”고 말했다. 재작년 시험에서도 법률저널 모의고사를 응시했다는 B 응시자는 “해를 반복할수록 법률저널 전국모의고사 문제가 점점 더 좋아지고 있는 것 같다”며 “난도나 지문에서 신경을 많이 쓴 것이 문제를 풀면서 보였다”고 했다.
 

 

지난주 시험보다 이번 자료해석 점수는 소폭 상승했지만 역시 어려웠다. 또한 자료 1~20번 문제에서 시간을 끈 수험생과 아닌 사람 간 점수차이가 났을 것 같다는 이야기가 다수다.

C 응시자는 “계산문제에 시간을 소비하느라 정작 쉽게 출제된 마지막 문제들을 못 풀었다”며 아쉬워했다. D 응시자는 “1~20번 문제는 응시자가 평소 얼마나 연습을 많이 했느냐에 따라서 쉽고 어려움이 갈릴 것 같다”면서 “1~20번 문제보다 21~40번 문제를 먼저 푼 사람이 유리했을 것”이라고 전했다.

3교시 상황판단은 전반적으로 평이했지만, 퀴즈문제서 시간을 많이 소비하는 응시자가 많았다. E 응시자는 “퀴즈에서 시간이 많이 걸렸지만 나머지 법조문과 판단형 문제는 깔끔했다”고 말했다.

특히 상황판단은 법조문이 쉬웠다는 의견이 압도적이었다. 삼성고에서 시험을 마치고 나오는 응시자 10여 명에게 상황문제에 대해 물었을 때 모두 법조문 문제가 쉬웠다고 답했다.
 

▲ 이날 오전 서울 삼성고 고사장으로 들어서고 있는 수험생 / 이성진 기자

반면 퀴즈문제는 호불호가 갈렸다. 퀴즈문제가 괜찮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어렵거나 시간을 많이 필요로 하는 문제였다는 평이 더 많았다.

F 응시자는 “법조문과 일치부합형 문제들은 쉬웠다”면서도 “퀴즈문제가 다소 까다로우면서도 변별력이 높았던 같다. 그럼에도 대체적으로 무난했다”고 평했다.

이번 3회 시험은 지난달 2회보다 문제의 수준이 업그레이드됐다. 다만 1회 시험이 갓 우려낸 커피였다면 2회 시험은 유통기한이 지난 커피였고 이번 시험은 프레시(Fresh)한 커피였기 때문에 많은 수험생들이 1회시험과 같은 수준을 만들어 출제할 것을 법률저널에 주문했다.

한편 법률저널의 PSAT 전국 모의고사는 2월말까지 매주 토요일 진행된다. ▲제4회 1월 12일 ▲제5회 1월 19일 ▲제6회 1월 26일 ▲제7회 2월 2일 ▲제8회 2월 9일 ▲제9회 2월 16일 ▲제10회 2월 23일 등이다.

이를 위한 신청접수는 법률저널 홈페이지에서 이뤄지며 실제 시험이 가까워질수록 일반 수험생뿐만 아니라 주요 대학 고시반 등의 참여가 한층 증가하면서 모집단도 지속적으로 커질 예정이다.
 

▲ 법률저널 주최 제3회 PSAT 전국 모의고사가 5일 서울 삼성고, 언남고, 부산 부산대, 대구 계명대, 대전 남선중, 전주 전북대 등에서, 또 서울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양대 등 주요 대학 고시반에서, 약 6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치러졌다. 사진은 이날 서울 삼성고 고사실에서 모의고사를 치르고 있는 수험생들 / 이성진 기자

법률저널은 예년에 이어 올해도 5급 공채와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 등 고시 수험생의 향학 의욕을 높이고 성적 향상을 고취하기 위해 13명의 성적 우수 장학생을 선발한다. 작년보다 수상자는 줄이고 각 상의 장학금의 액수를 높였다.

또한 성적이 우수하지만, 경제적 사정으로 수험준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험생들이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공부를 계속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법조공익재단법인 사랑샘’ 협찬으로 5명의 면학 장학생도 선발한다.

성적우수자는 법률저널이 시행하는 PSAT 적성시험 10회 중 6∼10회를 모두 응시한 자로, PSAT 성적을 평균으로 산정하여 성적순으로 선발한다. 면학 장학생 선발 역시 PSAT 성적 상위 30% 이내에 든 자 중 장학금 수혜를 희망하는 자를 선정한다.

참고로 2019년도 5급공채(행정, 기술), 외교관후보선발, 7급 지역인재 선발 제1차 시험(헌법·PSAT)은 내년 3월 9일(토), 입법고등고시 제1차는 3월 16일(토)에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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