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제25기 소방간부시험, “평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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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제25기 소방간부시험, “평이했다”
  • 김민수 기자
  • 승인 2019.01.21 10: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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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수과목 맑음, 선택과목은 흐림
공개된 문제유형과 비슷한 출제

법률저널, 체감난이도 설문조사 중

[법률저널=김민수 기자] 올해 제25기 소방간부후보생 선발시험이 19일 천안상업고등학교서 시행된 결과 헌법, 한국사 등 필수과목은 평이했으나 선택과목에서 희비가 갈렸다. 중앙소방학교는 작년하반기부터 문제 및 정답가안을 공개했는데 이번 시험도 작년 하반기 공개된 문제와 크게 다르지 않다고 다수 응시생이 입을 모았다.
 

▲ 19일 시험을 마치고 나오는 응시생들 모습 / 천안상업고 

시험을 마치고 나온 A 응시생은 “시험이 전체적으로 어렵지는 않았지만, 선택과목인 소방학, 화학이 그간 공부를 열심히 해왔음에도 생소하게 출제됐다”고 말했다. 다음 달 제대를 앞둔 B 응시자는 “군 생활 때문에 공부를 많이 못 했지만, 한국사와 자연과학개론이 무난했다”고 했다.

이번 시험에서 필수과목은 인문·자연계열을 불문하고 대체로 난이도가 높지 않다는 의견이다. 헌법은 중간 정도 난도, 한국사는 쉬움, 행정법은 약간 어려움, 자연과학개론은 무난이라는 의견이 주를 이루었다. 시험을 마친 응시생 10명을 대상으로 필수과목의 전체적 느낌에 대해 물어본 결과 어렵다 1명, 평이하거나 쉬웠다는 의견이 9명이었다.

다만 어떤 과목으로 선택 2개를 했느냐에 따라 시비가 갈렸다. C 응시자는 “경제학이 시간이 모자랄 정도였다”고 말했다. 반면 행정학을 선택과목으로 고른 D 응시자는 “행정학 과목이 시간 압박 없이 무난했다”고 전했다.

지난해부터 시험을 봤다는 E 응시자는 “물리를 선택했는데 지난해보다 지문도 길어지고 고난도 문제는 풀기 어려울 정도였다”고 했다.

이번 시험서 가장 논란이 되는 과목은 소방학개론이다. F 응시자는 “소방학개론을 선택했는데 법규 문제가 많이 나와 곤란했다”고 소견을 냈다. 오랜 기간 간부시험을 준비해온 G 응시자는 “시험 범위 내에서 출제가 이루어진 것 같지만, 지금까지 소방학개론서 못 보던 문제가 3문제였다”며 처음 보는 문제로 인해 당혹스러움을 드러냈다.

이날 치러진 소방간부후보생 필수과목은 작년 하반기 공개된 기출유형과 비슷하게 나온 면이 있으나 응시자들의 수험 운을 걸어야 할 정도로 선택과목은 과목별 난도조절에 실패한 측면이 있는 것이 응시생들의 반응이다.

이번 소방간부후보생 선발시험은 총 30명을 선발하고 777명이 접수해 25.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필기시험 합격자는 오는 2월 1일 발표된다.

한편 제25기 소방간부후보생 선발 체력시험 2월 11일, 신체검사 2월 27일, 인·적성검사 2월 11일, 면접시험 3월 5일에 각 예정돼있고 합격자는 3월 12일 중앙소방학교 홈페이지(www.nfsa.go.kr)를 통해 발표된다.

참고로 법률저널은 제25기 소방간부선발시험에 대한 응시생들의 체감난이도를 설문조사 중이다. 응시생들의 반응과 평가를 분석해 시험의 흐름을 파악함과 동시에 향후 시험일정을 대비하도록 하기 위함이오니 적극적인 참여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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