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합격'...9회 법률저널 PSAT 전국모의고사 열기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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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합격'...9회 법률저널 PSAT 전국모의고사 열기 후끈
  • 김민수 기자
  • 승인 2019.02.16 19: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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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제9회 모의고사에 주요대학 등 2,000명 참여
가채점 평균, 헌 68.0, 언 72.0, 자 67.7, 상 66.8점

23일 제10회, 현재 개별신청자만 1,600여명...언남고도 '마감임박'

[법률저널=김민수 기자] PSAT(공직적격성평가) ▲국가공무원 5급 공채 ▲입법고등고시 ▲외교관후보자 ▲지역인재 7급 시험일 ‘마의 30일’ 벽이 깨진 상태서 약 2,000명의 수험생들이 실전 연습을 위해 법률저널 제9회 PSAT 전국모의고사에 응시했다.

지난 15일 기상청 예상보다 큰 적설량으로 빙판길이 예상되는 상황에서도 △서울 삼성고, 봉원중, 언남고 △대전 남선중 △대구 계명대 △부산 부산대 △광주 조선대 △전주 전북대 등 전국 거점 고사장에서, 또 △서울대 △성균관대 △동국대 △서강대 △중앙대 등 대학고시반이 참여해 본시험에서 합격하고 말겠다는 수험생의 마음가짐을 엿볼 수 있었다.

▲ 16일 법률저널 제9회 PSAT 전국 모의고사를 치르기 위해 삼성고 시험장으로 들어서는 응시생들 / 김민수 기자

법률저널이 시험이 끝난 후 삼성고 일부 응시생 약 150여 명의 답안지를 가채점한 결과 ▲헌법 68.0 ▲언어논리 72.0 ▲자료해석 67.7 ▲상황판단 66.8점으로 나타나 적절한 난이도를 보인 것으로 보인다.

헌법은 기출변형으로 출제가 이루어졌으며 쉬웠다고 응시생 다수가 입 모아 이야기했다. 다만 25문제 중 17문제가 판례일 정도로 판례비중이 높았다.

A 응시자는 “지난해 본시험 판례 문제가 11문제 정도였는데, 실제 시험과 비교하더라도 판례 문제 비중이 조정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B 응시자는 “판례비중이 높은 것은 입법고시다. 문제 난도를 떠나 유형별 출제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했다.

언어논리는 쉬운 난도에 속했으나 몇 문제가 모호했다는 반응이다. C 응시자는 “일치부합형 문제의 정답 근거가 지난 회차에 비해 나아졌지만 9번 문제 중복되는 선지가 있다”며 꼼꼼히 검수할 것을 주문했다.

D 응시자는 “A, B 유전자가 등장하는 논증 문제가 모호하다. 2번이나 4번 중 정답이 있을 것 같은데 다시 봐도 애매하다”고 설명했다.

자료해석은 평이했으나 계산에 많은 시간이 걸리는 문제가 전반부에 집중 배치됐다고 응시생 다수가 이야기했다.

E 응시자는 “초반 문제가 글씨 표기도 작아 애를 먹었지만 이를 제외하면 깔끔했다”고 말했다. F 응시자는 “초반부에 정밀히 계산해야 하는 문제가 많았다”면서도 “중간부터는 간단한 데이터로 된 짧은 문제가 많아 풀만 했다”고 전했다.

▲ 법률저널 주최한 제9회 PSAT 전국 모의고사가 16일 서울 삼성고, 봉원중, 언남고, 부산 부산대, 대구 계명대, 대전 남선중, 광주 조선대 등의 거점고사장에서, 또 서울대, 성균관대, 동국대, 서강대, 중앙대 등 주요 대학 고시반에서 약 2,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치러졌다. 사진은 이날 서울 삼성고 고사실에서 모의고사를 치르고 있는 수험생들 / 김민수 기자

상황판단은 쉬운 편에 속하나 유형에 따라 호불호가 갈렸다. 다수 응시생이 법조문을 난이도를 중상으로 꼽았고 퀴즈는 적절한 난이도로 직관으로 문제를 풀기보다는 풀 수 있게끔 문제가 출제됐다고 말했다.

G 응시자는 “1~10번 문제는 간단히 정답 도출이 됐지만 법조계산형 문제서 시간이 걸렸다”고 말했다. F 응시자는 “다양한 주제로 법조문이 출제됐다. 퀴즈도 풀 수 있는 유형으로 출제가 이루어진 것 같다”고 평가했다.

이번 시험은 기출과 비슷한 난도로 수험생이 만족할만한 문제출제가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호평받았다. 다만 실제 PSAT 시험은 정·오답 근거가 명확한 만큼 본 시험 준비를 위한 모의고사에서도 논란 없는 선택지 구성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신경 써 달라는 요청도 있었다.

이날 법률저널은 상황판단까지 시험을 마친 수험생 대상으로 ‘엄선 전국모의고사’ 문제지 세트를 추가 증정했다. 이에 대한 해설과 정답은 법률저널 홈페이지 PSAT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엄선 모의고사는 마지막 ‘1+1’ 이벤트 회차였다. 현장 응시자에게 추가로 모의고사 한 세트를 추가 증정함으로써 수험생들의 실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법률저널의 PSAT 적성시험은 2월말까지 매주 토요일 진행되고 있으며 본시험 2주 전에 치러지는 제10회 전국모의고사가 오는 23일 예정돼 있다.

본시험 2주 전에 시행되는 이번 제10회에는 역대 최다 인원이 응시할 예정이다. 16일 현재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한 개별 신청자만 무려 1,600여명에 달하고 있다.

서울의 고사장 뿐만 아니라 지방의 고사장도 만원사례에 달할 정도로 막판 실전 연습을 원하는 수험생들의 열기가 뜨겁다.

여기에 주요 대학들도 마지막 실전 응시로 역대 최다 모집단이 될 전망이다.

특히 삼성고와 신림중 고사장은 모두 마감이 됐으며, 현재 남아 있는 고사장은 언남고 고사장만 남았다. 언남고 고사장도 최대 수용인원까지 150석 정도만 남았다.

따라서 마지막 설진다운 전국모의고사 응시를 희망하는 수험생들은 서둘러야만 응시할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법률저널은 6회 시험부터 10회까지 모두 응시한 자를 대상으로 PSAT 성적 평균을 산정해 성적우수자 순으로 장학생을 선발한다. 성적이 우수한 장학생은 13명을 선발하며 총 1천만 원의 장학금이 수여된다. 작년보다 수상자는 줄이고 각 상의 장학금의 액수를 높였다.

또한 성적이 우수하지만, 경제적 사정으로 수험준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험생들이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공부를 계속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법조공익재단법인 사랑샘’ 협찬으로 5명의 면학 장학생도 선발, 500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한다.

면학 장학생 선발되기 위한 요건은 PSAT 적성시험 평균 성적이 상위 30% 이내이다. 수상자 발표는 3월 중 법률저널 홈페이지와 선발된 응시자에게 개별 통보하며 장학금 수여는 3월 26일 대한변호사협회에서 가질 예정이다.

참고로 2019년도 5급공채(행정, 기술), 외교관후보선발, 7급 지역인재 선발 제1차 시험(헌법·PSAT)은 3월 9일(토), 입법고등고시 제1차는 3월 16일(토)에 실시된다.

법률저널에서는 예년과 마찬가지로 '2019년 합격예측시스템'을 운영한다. 시험 종료 직후부터 1주일 가량 진행 후, 분석해 참여자에게 합격 가능 여부를 통지한다.

또한 수험생들이 가장 부담으로 여기는 상황판단을 정복하기 위해 별도로 상황판단 8회분을 묶은 봉투모의고사를 판매한다. 8회분 상황판단 묶음은 법률저널 상황판단 문제 은행 중 엄선된 문제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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