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도 5급 공채 PSAT 정답률을 분석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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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도 5급 공채 PSAT 정답률을 분석해보니…
  • 이상연 기자
  • 승인 2019.03.11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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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논리, 31번·14번·13번·20번·32번 정답률 ↓
자료해석, 37번·17번·36번·34번 등 정답률 낮아
상황판단, 38번·35번·17번·34번·37번·16번·36번

예측시스템 분석 결과, 이르면 14일 개별 통지 

[법률저널=이상연 기자] 2019년도 5급 공채‧외교관후보자 및 지역인재 7급 선발시험 제1시험이 종료되면서 이제 2차 준비에 돌입하고 있다. 이미 끝난 시험을 놓고 왈가왈부하며 합격선 논쟁을 벌이는 것은 시간 낭비일 뿐이다.

올해 5급 공채 PSAT은 지난해보다 1교시 헌법‧언어논리 영역과 상황판단 영역의 난이도는 높아진 반면, 자료해석 영역은 유사해 전체적인 난도는 높은 편이라는 평가다.

이번 PSAT의 영역별 난이도를 분석한 결과, 영역별 5문제 내외가 난도가 매우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법률저널이 ‘2019 합격예측시스템’ 참여자(2,704명, 11일 14시 기준) 중 일반행정과 재경직렬, 일반외교 참여자(1,905명)의 영역별 정답률을 분석했다.

■언어논리= 1교시 언어논리 영역에서 일반행정직의 경우 난도가 가장 높았던 문항은 31번(가책형 기준)이었다. 이 문항의 정답률은 37.3%에 그쳤다. 응시자 10명 중 4명만 맞힌 셈이다. 하지만 예측시스템 참여자의 성적이 전체 응시자의 성적보다 높다는 점을 감안하면 실제 전체 응시자의 정답률은 크게 밑돌 것으로 보인다. 다음으로 14번 42.7%, 20번 43.8%, 13번 44.1% 등으로 정답률이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재경직의 경우 일반행정직과 달리 14번 문항이 정답률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행정에서 가장 낮았던 31번의 정답률은 65%에 달했다. 14번 정답률은 45.6%였으며 다음으로 13번 48.8%, 32번 50%, 20번 51.5% 등으로 낮았으며 일반행정직과 다소 차이를 보였다.

일반외교 응시자는 재경과 마찬가지로 14번이 32.5%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13번 33.3%, 32번 34.2%, 20번 38.5%, 17번 44.4%, 12번 46.6% 등의 순이었다. 일반외교는 일반행정이나 재경직에 비해 정답률이 50% 밑도는 문항이 상대적으로 많았다.

▲ 언어논리 31번은 일반행정직 응시자 중 정답률이 37.3%로 가장 낮았지만 재경직(65%)과 일반외교(50.8%)에서는 상대적으로 정답률이 높았다.

■자료해석= 2교시 자료해석 영역에서는 일반행정의 경우 가장 난도가 높았던 문항은 37번이었으며 정답률은 고작 8.2%로 ‘한 자릿수’에 그쳤다. 이 문항은 ‘부동산 투기 억제 정책과 세대유형별 주택담보대출에 관한 자료’를 분석하는 문제로 응시자 ‘열의 아홉’이 틀린 것이다. 이어서 17번 46.7%, 36번 49.3% 등으로 정답률이 절반에 미치지 못했다.

재경직에서도 난도가 가장 높은 문항은 일반행정과 마찬가지로 37번이었다. 이 문항의 재경직 응시자의 정답률은 11.2%로 극히 낮았지만 일반행정직보다는 높았다. 이어 17번 54.1%, 34번 55.3%, 36번 56.5% 등으로 정답률이 낮았지만 50%를 밑도는 정답률은 한 문항 밖에 없었다.

일반외교의 경우 정답률인 50%를 밑도는 문항이 상대적으로 많았다. 정답률이 가장 낮은 문항은 역시 37번으로 정답률이 4%에 불과했다. 정답률이 일반행정직에 비해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으며 재경직과는 3배나 차이를 보였다. 이어 17번 40.3%, 36번 42.9%, 40번 42.5%, 34번 44.2%, 15번 44.7% 등으로 정답률이 다소 저조했다.

▲ 자료해석에서는 37번 문항이 공통적으로 정답률이 가장 낮은 문제였다. 일반행정은 8.2%, 재경은 11.2%, 일반외교는 4%의 저조한 정답률을 나타냈다.

 

■상황판단= 3교시 상황판단은 직렬 간의 격차가 더 컸다. 일반행정의 경우 정답률이 가장 낮은 문항은 38번으로 19.9%의 극히 저조한 정답률을 나타냈다. 다음으로 35번 29.7%, 17번 32.7%, 34번 36.8%, 37번 36.9%, 16번 37.2%, 36번 37.5% 등으로 정답률이 40%도 채 안되는 문항이 다소 많았다.

재경직에서도 38번이 정답률 21.1%로 가장 낮았으며 일반행정과 차이도 크지 않았다. 이어 17번이 31.9%로 뒤를 이었다. 일반행정에서는 35번이 두 번째로 정답률이 낮았지만 재경에서는 36.7%로 세 번 째로 낮았다. 이어 37번 41%, 34번 41.3%, 36번 47.6% 등으로 정답률이 낮았다. 일반행정에선 정답률이 40% 밑도는 문항은 7문항에 달했지만 재경에서는 3문항에 그쳤다.

일반외교의 정답률은 더욱 낮았다. 역시 38번 정답률이 19.6%로 가장 낮았으며 다음으로 35번 24.6%, 34번 27.2%, 16번 29.5% 등으로 정답률이 20%대에 머물렀다. 17번과 36번의 정답률도 각각 30.8%와 32.1%에 그쳤다.

▲ 상황판단에서는 38번 문항이 가장 낮은 정답률을 보였다. 일반행정은 19.9%, 재경은 21.1%, 일반외교는 19.6% 등으로 가장 낮은 정답률을 나타냈다.

■헌법= 올해 헌법의 출제경향은 지난해와 큰 차이가 없었다. 헌법 조문과 부속법령 중심의 출제였다. 전반적인 난도는 지난해보다 높았다는 평이었지만 과락률은 지난해보다 현저히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헌법에서 가장 어려웠던 문제는 공통적으로 6번의 문항이 가장 낮았다. ‘대통령의 사면권에 대한 설명으로 옳지 않은 것’을 묻는 문제로 정답률이 10%대에 그쳤다. 일반행정의 정답률은 12.5%, 재경은 16.3%, 일반외교는 14.5% 등으로 저조했다.

또한 일반행정에서 정답률이 낮은 문항은 7번 44.2%, 2번 47.2%, 17번 48.5% 등으로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재경에서는 17번 48.9%, 2번 50.9%, 7번 53.1% 등으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일반외교는 7번 43.6%, 17번 46.2%, 21번 47.9% 등의 문항이 낮았다.

▲ 헌법에서는 6번 문항의 정답률이 저조했다. 대통령의 사면권을 묻는 문제인 6번의 경우 일반행정 12.5%, 재경 16.3%, 일반외교 14.5%로 정답률이 10%대에 머물렀다.

한편, 올해 법률저널 예측시스템 참여자는 지난해보다 배 이상 증가하며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인사혁신처 정답가안이 공개되기 전부터 답안을 입력하면 자동 채점되는 ‘채점 서비스’를 통해 큰 반향을 일으켰다.

올해는 예년과 달리 보다 빨리 예측분석을 통해 참여자에게 통지할 예정이다. 수험생들에게 불필요한 합격선 논쟁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판단에 따라 이르면 오는 14일 분석 결과를 통지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올해 예측시스템 참여자에게는 특전이 주어진다. 12일부터 시작하는 경제학 고득점 합격자들의 답안 공개 첨삭 이벤트에 우선권이 주어진다.

무료 공개 답안 첨삭 이벤트는 12일부터 그룹별(5명)로 진행하며 자신이 원하는 시간을 정해 신청하면 신청 순으로 확정한다. 자세한 일정과 시간 등은 예측시스템 참여하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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