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가직무능력표준(NCS, National Competency Standards)은 지식·기술·태도 등의 내용을 국가가 체계화해 산업현장에서 직무를 수행에 요구되는 것을 측정한다. 기업은 직무분석자료, 인적자원관리 도구, 인적자원개발 프로그램, 특화자격 신설, 일자리정보 제공 등을 원하고 기업교육훈련기관은 산업현장의 요구에 맞는 맞춤형 교육훈련과정을 개설하여 운영하기를 원한다. NCS는 능력 있는 인재를 개발해 핵심인프라를 구축하고 나아가 국가경쟁력을 향상하기 위해 필요하다. 국가는 2013년부터 '능력중심사회를 위한 여건 조성'을 핵심 국정과제로 확정해 공공기관 등에 활용하고 있는 만큼, 수험생들의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유비온>의 도움으로 ‘NCS 코너’를 마련, 연재하기로 한다. - 편집자 주 – |
| NCS 직업기초능력평가_의사소통능력 (9) |
와우패스잡 취업적성연구소 황성욱 연구원(affectus@ubion.co.kr)
1. 문서이해능력이란?
앞서 우리는 직업기초능력평가의 핵심영역인 의사소통능력에 대해 살펴보았다. 아래의 표에 나온 것처럼 의사소통능력은 5개의 하위능력으로 나눠지는데 이번에 살펴보게 될 것은 문서이해능력이다. 문서이해능력은 문서의 종류나 양식, 문서의 종류에 따른 문서이해방법 등을 다룬 문서 이론 분야를 제외하면 거의 대부분이랄 수 있는 문서이해의 구체적인 절차와 원리, 문서이해를 통한 정보 획득, 수집, 종합 방법 등이 해당된다. 물론 직업기초능력의 특성상 업무 관련 문서가 적잖이 다루어지지만, 우리가 흔히 비문학 독해라고 부르는 기존의 유형 역시 출제 비중이 높다.
| 문서이해능력 | 다른 사람이 작성한 글을 읽고 그 내용을 이해하는 능력 |
| 문서작성능력 | 자기가 뜻한 바를 글로 나타내는 능력 |
| 경청능력 | 다른 사람의 말을 듣고 그 내용을 이해하는 능력 |
| 의사표현능력 | 자기가 뜻한 바를 말로 나타내는 능력 |
| 기초외국어능력 | 외국어로 의사소통할 수 있는 능력 |
2. 문항예시
직업기초능력에서 출제되는 문항은 업무상의 문제해결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은데 의사소통능력, 특히 문서이해능력은 업무의 언어적․ 문서적 해결이란 측면이 강하므로 이번 시간에는 업무 관련 문서와 관련된 문항을 풀어보도록 하자.
문. 다음은 ○○기관 디자인팀의 주간회의록이다. 자료에 대한 내용으로 옳은 것은?
① ○○기관은 외부 디자이너에게 브로슈어 표지 이미지 샘플을 요청하였다.
② 디자인팀은 이번 주 금요일에 전시회를 관람할 예정이다.
③ 김 과장은 이번 주에 내부 미팅, 외부 미팅이 모두 예정되어 있다.
④ 이 사원은 이번 주에 7월 사보 편집 작업만 하면 된다.
⑤ 최 사원은 2019년도 홈페이지 개편 작업을 완료한 후, 브로슈어 표지 이미지 샘플을 조
사할 예정이다.
해설 유형: 문서이해_세부내용의 이해 정답: ③
<콕 집어서 이것만!!>
회의록을 통해 업무 내역과 일정을 파악하여 선택지의 내용이 옳은지 판단하는 유형이다. 선택지는 회의록의 내용에 비해 큰 변형은 없어서 비교적 낮은 수준의 난이도를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정답 Quick View
김 과장은 이번 주 개인 스케줄에서 브로슈어 기획과 관련하여 홍보팀과 (내부) 미팅을, 외부 디자이너와 미팅을 한다고 하였으므로 옳은 내용이다.
▶오답 Review
① 결정사항에서 박 주임이 7월 5일까지 브로슈어 표지 시안 작업 및 제출이 예정되어 있다고 했으므로, 브로슈어 표지 이미지는 이미 내부 작업 중임을 알 수 있다. 즉 외부 디자이너에게 브로슈어 표지 이미지의 작업을 요청하지 않았으므로 옳지 않은 내용이다.
② 회의일시에서 7월 1일이 월요일인 것으로 보아 디자인팀이 전시회를 관람하는 6일은 (금요일이 아니라) 토요일임을 알 수 있다.
④ 결정사항에서 이 사원은 최 사원과 함께 브로슈어 표지 이미지 샘플 조사를 하는 것으로 예정되어 있으므로 사보 편집 작업만 하면 된다는 것은 옳지 않다.
⑤ 결정사항의 브로슈어 표지 이미지 샘플 조사 일정이 7월 3일부터 진행하기로 되어 있으므로 홈페이지 개편 작업을 완료한 후 한다는 것은 옳지 않다.
3. 학습방법
문서이해능력 파트는 단순히 눈으로 텍스트를 읽는 수동적인 방식만으로 해결되지 않는다. 선택지와 지문 혹은 자료의 일치 여부를 확인하는 객관식 문제는 선택지-지문/자료의 역순으로 신속하게 풀이를 진행해야 하며, 필기도구를 통해 시험지를 일종의 계산기처럼 활용해야 한다. 지난 시간에 강조했듯이 능동적인 자세를 요구하는 것과 같은 맥락이라고 보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