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6일 실시되는 국가직 7급 공채시험이 5일 앞으로 다가 왔다. 연일 계속되는 폭염과 폭우속에 수험생들의 불안감은 점점 높아지고 수험가는 최종마무리에 한창이다.
과목별로 최종정리 단계에 들어 간 수험생들은 최근 기출문제를 다시 한 번 점검하면서 지금까지 공부한 내용을 차분하게 정리하고 있다.
학원가의 강사들은 한결같이 불의타를 피하기 위해 내용전반에 걸쳐 꼼꼼한 마무리를 부탁했다. 특히 문제 공개 이후 기본이론을 중심으로 교재 전반에 걸친 내용확인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서울 노량진 모학원관계자는 “가급적 새로운 교재를 구입해서 최종정리를 하기보다는 최종정리나 기존 서브노트 등을 활용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고 말했다.
7급시험을 준비중인 한 수험생은 “시험이 얼마 남지 않아 시험 당일에 초점을 맞춰 최선을 다해 마무리 정리중이다”면서 “새로운 내용을 살피기보다는 기존에 공부한 내용 중에서 틀린 문제를 중심으로 공부하고 있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막판 정리를 위해 학원관계자들은 수험생마다 공부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일반적인 최종정리 방법은 없지만, 현 시점에서 영어, 국어, 경제학의 경우는 새로운 내용을 공부하기 보다는 틀린 문제를 중심으로 공부하는 것이 좋고, 법과목은 법령개정사항이나 판례 등을 중심으로 공부하라고 강조한다. 이밖에 선택과목 등은 내용 전반을 살피면서 암기사항 등을 꼼꼼히 챙기는 것이 좋다고 충고한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지난 18일 전국 61개교 시험장에서 필기시험이 실시된다고 시험장소를 발표했다. ▶시험장소 본지홈페이지(www.lec.co.kr) 참조.
올해 7급시험은 1천172명 선발예정에 52천992명이 출원하여 42.2대1의 평균경쟁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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