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이런 인재를 원한다 - 로스쿨 원장에게 듣다 11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상태바
우린 이런 인재를 원한다 - 로스쿨 원장에게 듣다 11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 법률저널
  • 승인 2011.02.25 11: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1년 3월이면 법학전문대학원 출범 이래 1,2,3학년 모든 편제가 완성된다. 2009학년도 첫 입학전형을 시작으로 지난 3년간 전국 25개 로스쿨은 나름의 입학전형을 통해, 차별화된 우수한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해왔다. 그간의 노력을 통해, 입학전형의 노하우가 쌓임과 동시에 일부 보완을 통해 보다 잠재력 있는 인재를 선발하기 위한 노력도 현재 진행 중이다. 졸업과 취업 시즌을 앞두고 로스쿨 진로를 고민하는 수험생들도 많을 시점이다. 이에 법률저널은 전국 로스쿨 원장들의 기고를 통해, 각 로스쿨은 어떤 인재를 원하는지, 향후 입학전형은 어떤지에 대해 개괄적으로 들여다봄으로써 로스쿨 진학에 도움을 주고자 한다. - 편집자 주 -

 

명예와 봉사의 가치를 아는 인재

하경효 고려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장 

1905년 보성전문학교 법률학과로 출발하여 100년 이상을 법학교육과 법조인양성을 해 온 고려대학교 법과대학은 명실상부하게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법학교육기관으로 역할을 충실히 해왔으며, 2009년부터는 법학전문대학원으로 새롭게 출발하였다.

고려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에 입학하고자 하는 학생은 글로벌법조인으로 성장할 잠재력뿐만 아니라, 타인을 배려하는 마음을 갖고 우리 사회의 질서를 유지하고 통합을 이루어 현재를 견인하고 미래를 창조해 나아가야 할 숭고한 직업인으로서 윤리와 규범을 확립하고자 진력할 수 있어야 한다. 이를 위하여 고려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이 지향하는 명확한 교육목표가 있다. 그것은 바로 “명예와 봉사”, “신의와 협동”, “창조와 도전”이다.

첫째 “명예와 봉사”의 인재다. 법조인은 이 사회의 기본질서에 최종적인 책임을 지는 사람이다. 국민의 재산과 신체는 물론 경우에 따라 인간 최고의 가치를 지닌 생명도 법조인의 결정에 의해 처분되는 것이 정당화된다. 법조인의 업무와 기능은 이처럼 지고하고 숭고한 것이다. 고려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에 입학하고자 하는 사람은 자기 이익만을 쫓고 자기의 영달만을 추구하려해서는 안되며 이 사회를 지키고 봉사하는 숭고한 사명을 갖고 명예와 봉사를 중요시하는 사람이어야 한다.

둘째 “신의와 협동”의 자세다. 고려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입학생은 신의와 협동의 가치를 중요시하여야 한다. 인간은 더불어 살고 목표와 가치를 공유하고 서로 협력할 때에 최고의 성과가 실현된다. 따라서 입학생은 법학전문대학원에 입학하기 전에 경험한 과거 학력과 경력, 연령과 취향이 무엇이든 서로 믿고 도와 하나가 되기 위해 노력할 줄 아는 사람이어야 한다.

셋째 “창조와 도전”적이어야 한다. 법학은 대부분 이미 이루어진 사안을 사후 평가하는 작업을 위한 수단입니다. 예리한 판단력으로 분쟁의 쟁점이 무엇이며 해결의 실마리가 어디에 있는지 찾는 혜안이 요구된다. 그러나 고려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은 입학생에게 과거를 판단하는 일을 넘어서 장래를 예측하고 재단할 수 있는 마음가짐을 기대하고 있다. 법리와 판례를 기억하는 능력을 넘어 창조적인 정신으로 내일을 향하여 도전하는 정신을 갖추어야 한다. 

고려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의 입학전형은 서류전형 60%(480점), 심층면접 40%(320점)으로 되어 있으며, 전형요소로는 학부성적, 법학적성시험(LEET)성적, 외국어능력, 자기소개서, 수학 및 졸업 후 활동계획서, 서면질의, 대면질의로 구성되어 있다. 이러한 전형요소와 비율에 대하여는 지금까지의 입학결과와 학업성취도간의 상관관계분석 등의 작업을 진행 중이며, 이를 토대로  2012년도 입학전형요강이 확정되는대로 별도 안내할 예정이다.

xxx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전달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 기사를 후원하시겠습니까? 법률저널과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기사 후원은 무통장 입금으로도 가능합니다”
농협 / 355-0064-0023-33 / (주)법률저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공고&채용속보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