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Y·자교 출신 60% 입학…법학계열 47%
법률저널 분석 결과
전국 25개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에는 어떤 이들이 입학을 했을까. 법률저널이 국회 안민석(통합민주당) 의원이 지난 3월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제공받은 자료 및 본지 보유 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4월 13일(678호) 서울대 로스쿨에 이어 수도권 15개 로스쿨의 입학현황을 연속으로 소개하기로 한다. - 편지자 주
인하대 로스쿨은 지난 4년간 국내 26개 대학, 외국 1개 대학 출신 207명이 입학했고 고려대 출신이 20.3%로 가장 많이 입학했다. 계열전공에서는 법학계열이 46.8%로 가장 많았고 연령대는 25세~28세가 33.1%로 가장 많았다.
■ SKY 출신 49%...자교 출신 11%
다음으로 연세대 9명(17.0%), 서울대 6명(11.3%), 자교인 인하대 5명(9.4%), 성균관대, 이화여대 각 4명, 중앙대, 한양대 각 2명이었다.
이어 경희대, 국민대, 동국대, 서강대, 숙명여대, 카이스트, 한국방통대, 한국외대, 한동대 각 1명이었다.
지난 4년간 총 입학생 207명의 출신대학은 국내 26개 대학 206명, 외국대학 1명이었다. 이 중 고려대 학부출신이 42명(20.3%)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서울대 30명(14.5%), 연세대 29명(14.0%), 자교인 인하대 22명(10.6%)이었다.
이어 성균관대 18명(8.7%), 이화여대, 한양대 각 15명(7.3%), 중앙대 5명, 경희대, 서강대, 한국외대 각 3명이었다.
국민대, 동국대, 카이스트, 한동대, 원광대, 전북대 각 2명, 숙명여대, 한국방통대, 건국대, 경찰대, 상명대, 서울시립대, 포항공대, 학점은행, 한국항공대 각 1명이었다. 외국대학은 메이지대가 1명이었다.
특이점은 매년 출신대학 수가 늘고 있다는 점이다. 첫해 총 12개 대학 출신이 입학했고 이어 13개, 16개 대학으로 늘면서 올해는 17개 대학 출신이 입학했다.
■ 1·2·3기, 법학계열 46.8%
1, 2, 3기 입학생(4기 입학생 제외) 총 154명의 학부대학 전공은 법학계열 출신이 72명(46.8%)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인문사회계열 25명(16.2%), 공학계열 24명(15.6%), 상경계열 20명(13.0%)이었다.
이어 자연계열 4명, 사범계열 3명, 약학, 예체능계열 각 2명, 신학, 의학계열 각 1명이었다.
여느 대학과 마찬가지로 법학계열의 비율이 2009년 38%(50명 중 10명), 2010년 54%(27명/54명), 2011년 52%(26명/50명로) 매년 증가해 왔다.
인문사회계열은 18%(9명/50명), 5.6%(3명/54명), 26%(13명/50명), 공학계열은 16%(8명/50명), 22.2%(12명/54명), 8%(4명/50명)로 증감을 보였다.
반면 상경계열은 18%(9명/50명), 13.0%(7명/54명), 8%(4명/50명)로 매년 하락했다.
■ 25세~28세 33.1%로 가장 많아
연도별 입학자들의 연령대가 매년 고연령대가 줄어드는 대신 28세이하는 늘고 있는 특징을 보였다.
이성진 기자 desk@le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