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관세사 1차 “어려웠다”는 응시생 평가 현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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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관세사 1차 “어려웠다”는 응시생 평가 현실화
  • 안혜성 기자
  • 승인 2024.04.17 09: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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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대비 24명 감소한 381명 합격…합격률 25.42%
내국소비세법 외 과목 지난해와 비슷한 점수 나타내

[법률저널=안혜성 기자] 올 관세사 1차시험은 응시생 감소에 높은 난도가 더해지며 합격자가 감소했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17일 ‘2024년 제41회 관세사 1차시험’ 합격자를 발표했다. 응시대상자 2001명 중 1499명이 응시한 이번 시험에서 381명이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에 따른 합격률은 25.42%였다.

이번 합격자 규모는 지난해에 비해 24명이 감소한 규모로 시험의 난도가 지난해 못지 않게 높았고 응시생 수(지난해 1635명) 자체가 감소한 영향도 있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17일 ‘2024년 제41회 관세사 1차시험’ 합격자를 발표했다. 응시대상자 2001명 중 1499명이 응시한 이번 시험에서 381명이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법률저널 자료사진
한국산업인력공단은 17일 ‘2024년 제41회 관세사 1차시험’ 합격자를 발표했다. 응시대상자 2001명 중 1499명이 응시한 이번 시험에서 381명이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법률저널 자료사진

시험 직후 법률저널이 자체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4.5%가 이번 시험이 지난해보다 “훨씬 어려웠다”, 54.5%가 “어려웠다”고 응답하는 등 응답자 열의 여섯이 이번 시험이 더 어려웠다고 평가했다.

과목별로는 회계학이 응답자 54.5%의 선택을 받으며 가장 어려웠던 과목으로 꼽혔다. 이어 무역영어가 31.8%, 관세법개론이 13.6%로 어려웠던 과목으로 지목됐다. 반대로 가장 평이했던 과목으로는 내국소비세법이 68.2%로 가장 많은 응답을 얻었으며 관세법개론 22.7%, 회계학과 무역영어는 각 4.5%의 비율을 나타냈다.

실제 채점 결과에서도 응시생들의 체감난도 평가와 같이 회계학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가장 저조한 기록을 보였고 무역영어와 관세법개론의 기록이 뒤를 이었다. 가장 평이했다는 평가를 받은 내국소비세법은 실제로도 가장 높은 점수를 보였으며 지난해에 비해서도 기록 상승이 있었다.

구체적인 각 과목별 평균 점수 및 과락률을 살펴보면 먼저 최근 높은 난도를 이어가며 응시생들의 발목을 잡고 있는 회계학의 경우 응시생 평균 점수는 37.6점(지난해 37.46점), 과락률은 57.9%(지난해 57.59%)를 나타냈다.

한국산업인력공단
한국산업인력공단

무역영어도 지난해와 비슷한 기록을 보였다. 무역영어의 평균 점수는 46.28점(45.81점), 과락률은 40.56%(40.86%)였다. 관세법개론의 경우 평균 50.33점(51.99점), 과락률 26.88점(25.26%), 내국소비세법은 평균 55.24점(51.32점), 과락률 27.64%(34.01%) 등을 기록했다.

합격자의 연령은 20대가 239명으로 가장 많았고 30대 108명, 40대 15명, 50대 15명으로 뒤를 이었다. 60대 이상에서도 4명의 합격자가 나왔다. 성별은 남성이 174명, 여성이 207명으로 지난해(52.35%)에 이어 여성 합격자의 비율이 53.49%로 우세했다.

한편 지난해에 이어 다시 1차시험 합격자가 감소하면서 최종 합격을 위한 경쟁률은 다소 완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2019년, 2020년, 2022년 2차시험과 같이 절대평가에 의한 합격자 결정이 이뤄질 수 있을지에도 수험가의 관심이 높다.

관세사시험은 1차, 2차 모두 같은 절대평가 기준을 두고 있지만 실질적으로도 절대평가가 이뤄지고 있는 1차와 달리 2차는 평균 합격 기준 이상을 획득하는 응시자가 최소합격인원보다 적어 사실상 최소합격인원(90명)을 선발인원으로 하는 상대평가와 같은 형태로 운영돼 왔다.

한국산업인력공단
한국산업인력공단

그러나 2019년 최소합격인원을 초과해 95명이 합격 기준인 평균 60점(최저 합격점수 60.12점)을 넘긴 데 이어 2020년에는 149명의 합격자를 배출, 그 규모가 더욱 커지며 합격률도 8.86%에서 19.86%로 두 배 이상 껑충 뛰었다.

2021년에는 평균 합격 기준에 크게 미달하는 54.5점의 합격선에 최소합격인원에 해당하는 90명의 합격자를 냈으나 2022년 79명이 초과한 169명의 합격자를 배출하는 반전을 보였다. 지난해에는 다시 90명(합격선 57.25점)으로 최소합격인원만을 배출했다.

이번 시험에서는 어떤 결과가 도출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그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2차시험은 오는 6월 15일 시행되며 10월 16일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2차시험 원서접수는 4월 29일부터 5월 3일까지, 빈자리 접수가 6월 6일부터 7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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