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동덕여대부터 내달 26일 제주대까지
[법률저널=안혜성 기자] 수험생들에게 공인회계사시험에 대한 종합적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공인회계사시험 설명회’가 진행되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2007년 부분합격제도 도입 등을 포함한 공인회계사시험제도 개편 이후 시험제도 등에 대한 지속적인 문의에 대응하고 수험생들의 정보 부족을 해소하고자 매년 전국 주요대학에서 공인회계사시험 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서울 17개, 지방 20개 등 총 37개 대학에서 설명회를 진행하며 시험 절차 및 방법, 유의사항 안내를 비롯한 공인회계사시험의 전반적인 내용을 소개한다. 또 해당 대학교수나 수험생들의 시험 관련 건의사항 등도 청취한다.
설명회 참석자에게는 ‘2016년도 공인회계사시험 길라잡이’ 책자가 배부되며 공인회계사시험 홈페이지 자료실을 통해서도 자료를 받을 수 있다.
설명회는 지난 21일 동덕여대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마지막 일정은 내달 26일 제주대로 예정돼 있다.
한편 올해 공인회계사시험에는 총 9,315명이 지원하며 지난해까지 지켜온 만 명선이 무너졌다. 공인회계사 지원자는 지난 1996년 처음으로 만 명을 돌파한 후 1999년에는 17,112명이 지원하는 등 2005년까지 매년 만 명을 훌쩍 넘어서는 지원자가 몰리는 인기시험으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2007년 학점이수제와 영어시험대체제, 부분합격제 도입 등 시험제도가 대폭 변경되면서 지원자가 전년도의 9,008명에서 4,444명으로 곤두박질쳤다.
이후 시험제도가 안정화되면서 2011년까지 지속적인 상승세를 유지하다가 2012년부터는 다시 하강곡선을 그리고 있다. 올해 다시 지원자 수가 줄어들며 4년째 감소세를 이어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