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 총점 전년대비 80점 상승
오는 10월 6일~7일 면접 진행
[법률저널=이인아 기자] 지난 8월 27일에 실시된 올 기상직 7급 시험 필기합격자가 확정됐다. 지난28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시험 선발인원은 10명이고 선발인원대비 140%범위인 14명이 필기합격했다.
기상직 7급 시험은 국어와 영어, 한국사, 물리학개론, 기상역학, 일기분석 및 예보법, 물리기상학 등 7과목으로 치러졌고, 시험을 치른 응시자들은 전년대비 대체로 평이하게 출제된 것으로 생각했다.
올 필기합격선(가점포함 총점)은 472.00점으로 전년(392.00점)대비 80점 가량 크게 상승했다.
2008년 이후 8년여만인 2015년 기상직 7급이 재실시됐고 이에 그간의 기출문제 부재 등에 따라 수험생들은 기상직 7급을 준비하는 데 적잖은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올해는 전체적으로 평이하게 출제됐고, 지난해 기상직 7급 기출문제에 따른 응시자들의 준비가 철저해져 점수가 전년대비 크게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필기합격자를 대상으로 오는 10월 6일~7일 기상청에서 면접을 실시, 필기합격자 전원이 면접에 응시할 시 4명이 고배를 마실 전망이다.
면접은 1차 개인발표(5분)와 개별면접(25분), 2차 개별면접(15분)으로 진행된다. 1차면접은 면접위원 3명, 2차면접은 2명의 면접위원이 응시자를 평가할 예정이다. 면접을 통과한 최종합격자는 오는 10월 28일 오후 5시에 확정된다.
한편 올 기상직 7급 선발인원은 10명을 이에 전국적으로 405명이 지원했다. 지원자 중 250여명이 실제 시험을 치러 61.7%의 응시율, 25대 1의 실질경쟁률을 나타냈다.
지난해는 15명 선발에 464명이 지원했고 이 중 338여명이 실제 시험을 봐 73%의 응시율, 22.5대 1의 실질경쟁률을 보였다. 올해는 전년대비 지원자 수, 실제 응시자 수도 줄었고 선발인원도 전년대비 즐어듦에 따라 선발인원과 응시인원에 따른 실질경쟁률은 전년대비 다소 높아진 모습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