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쿨 합격수기] “리트, 논리 사고만큼 실전 경험도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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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쿨 합격수기] “리트, 논리 사고만큼 실전 경험도 중요”
  • 이성진 기자
  • 승인 2024.04.26 18: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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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OO
2024년 KAIST 생명과학과 졸업
2024년 연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입학
2023년 법률저널 LEET 성적우수 수상

1. 들어가며

안녕하세요, KAIST 생명과학과를 졸업하고 2024년도 연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에 입학한 전00이라고 합니다. ‘합격수기’라는 이름으로 이렇게 글을 쓰려고 하니 별것 없는 실력이 마치 무언가라도 되는 것처럼 비추어질까 부끄럽습니다. 그럼에도 시험을 준비하시는 분들께 자그마한 참고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 제가 그동안 법학전문대학원 입학을 위해 공부하였던 경험을 써보려고 합니다.
 

 

“LEET는 지식 체득 아닌 논리 관계 응용”

시간 배분 능력도 경험이 쌓일수록 성장...

우연적 요소도 작용...일희일비 말고 준비

기출로 논리 파악, 모의고사로 ‘낯섦’ 극복

자소서, ‘진솔’의 미학...면접, 스터디 활용

2. 법학적성시험(LEET)

(1) 기출문제

- 첫 리트

전역 후 법학전문대학원 입시에 도전해 보기로 마음을 먹었지만, 과학기술원의 특성상 주변에 같은 진로를 준비하는 선배나 친구들이 많이 없어 초반에는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던 것 같습니다. 더군다나 “법학적성시험 기출문제는 몇 개 되지 않아 실전적인 훈련을 위해 아껴두어야 한다.”라는 말을 어디서 들은 탓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마침 2023년도 법학적성시험이 접수 기간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당시 3학년이었던 저는 다소 마음의 여유가 있어 시험장의 분위기만 느끼고 온다는 심정으로 소위 ‘관광리트’를 신청했습니다. 문제의 유형은 알아야겠다는 생각에 바로 이전 연도인 2022년도 법학적성시험만 빠르게 훑어보고 시험장에 들어갔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본 첫 리트의 결과는 예상과는 조금 달랐습니다. 언어이해 과목에서는 상당히 높은 성적을 거두었지만, 추리논증 과목의 성적은 그렇게 만족할 만하다고는 할 수 없었습니다. 시험의 첫 부분은 법 규범이 많이 나와 그 생소함에 시간을 많이 소비했고, 그렇게 정신없이 문제를 풀다 보니 남은 시간이 촉박하여 마지막에 풀기로 다짐한 논리 게임 문제들은 몇 문제를 읽어보지도 못했습니다. 첫술에 배부를 것으로 생각하지는 않았지만, 이공계 학생들이 보통 추리논증 시험에 강하다는 말을 듣고 온 터라 조금 속이 상하기도 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첫 시험에서 마주한 이러한 난점들이, 그 뒤로 법학적성시험을 준비하는 데 큰 도움이 된 것 또한 사실입니다. 저는 첫 시험에서의 가장 큰 패인이 추리논증 과목에서의 시간 관리 실패라고 생각하였고, 이러한 점을 일 순위로 견지하며 공부를 이어나갔습니다. 또한 본시험에서의 초조함을 다스리는 데도 ‘관광 리트’가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수험생 입장에서는 시험 시간 도중 종이 언제 울리는지와 같은 사소한 일에도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는데, 한 번 시험의 전 과정을 경험해 봄으로써 이에 대처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혹시 이 글을 읽으시는 분 중 2026학년도 법학전문대학원 입학을 목표로 하는 분이 있으시다면, 다가오는 2025년도 시험을 경험 삼아 꼭 한 번 응시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 기출문제 풀이

앞서 “기출문제가 얼마 되지 않아 아껴두어야 한다.”는 논지의 말을 어디선가 들은 적이 있다고 언급하였지만, 그러한 걱정은 기우였습니다. 학부 학업과 연구 활동을 병행하는 상황에서 전 개년 법학적성시험 기출문제의 양이 그리 적게 느껴지지는 않았기 때문입니다. 거기에다 법학적성시험 기출문제 1회독 후 법률저널 모의고사 등의 사설 문제까지 풀어보아야 한다고 생각하니, 문제 풀이 계획을 꽤 촉박하게 잡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 일환으로 저는 자투리 시간을 최대한 활용하고자 시험지 한 세트를 잘게 나누어 풀었는데, 지금 와서 생각해 보니 그리 좋은 선택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후술하겠지만, 법학적성시험에서 좋은 성적을 받기 위해 문제를 정확하고 빨리 푸는 것만큼 중요한 것이, 시험을 전체적으로 관리하여 각 문제에 적절한 시간을 배분하는 능력일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후자의 능력은 시험의 전체 과정을 실전적으로 수행한 경험이 쌓일수록 성장해 나간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당시 저는 법학적성시험을 따로 공부할 절대적인 시간이 부족했기에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지만, 만약 시험공부를 위해 따로 한 학기 정도 시간을 낼 수 있었다면, 언어이해와 추리논증 기출문제를 연속해서 푸는 루틴을 갖춤으로써 보다 실전적인 공부를 할 수 있었으리라는 생각이 듭니다.

- 실제적인 풀이 경험

언어이해와 추리논증 각 과목의 문제 구성, 연습을 위해 풀어볼 만한 유사 시험의 종류 등은 아마 인터넷을 통해 쉽게 정보를 얻으실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여기서는 제가 법학적성시험 기출문제를 풀어보며 스스로에게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한 몇 가지 팁을 써보려고 합니다.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것은 ‘시간을 줄일 수 있는 곳에서 확실히 줄이기’였습니다. 많은 분이 느끼고 계실 것으로 생각하지만, 자신이 익숙한 분야의 지문을 읽는 속도와 그렇지 않은 분야의 지문을 읽는 속도에는 확연한 차이가 있습니다. 예컨대 저의 경우, 관심 분야인 생명과학 주제로 출제된 언어이해 지문의 경우 빠르면 4분 안쪽으로 풀기도 하였으나, ‘논형법’ 지문과 같이 익숙하지 않은 제재의 경우 당황하여 10분이 훨씬 넘게 걸리기도 했습니다. 따라서 시험을 준비하는 입장에서는, 10분이 넘게 소모될 난해한 지문이 등장할 것을 대비하여 가능한 곳에서 시간을 저축하는 연습이 필요하리라 생각합니다. 물론 단순히 시간을 줄이는 것에만 집중하여, 지문의 논리적 흐름 자체를 이해하지 못하였는데도 답을 찍어내는 것에 급급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그보다는 오히려, ‘건드리기 무서워 보이는’ 지문 하나를 대범히 포기하고 나머지 아홉 개 지문에 집중하는 편이 좋은 성적에 훨씬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또한 제가 취했던 전략은, 추리논증 과목에서 ‘무조건 논리게임은 마지막에 풀기’였습니다. 전 개년 기출문제를 풀면서 스스로 논리게임에 취약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았으나, 그럼에도 논리게임은 마지막에 푸는 것이 유리하다는 것이 제 결론이었습니다. 그 이유는 추리논증 과목의 다른 문제와 달리, 논리게임 분야의 문제는 소모될 시간을 쉬이 예측하기 어렵다는 점 때문입니다. 예컨대 논증이나 추리 파트의 문제는 난해하더라도 이해한 내용의 범위 안에서 헷갈리는 선지를 제하고 남은 보기를 경합시킬 수 있으나, 논리게임은 그러한 접근이 불가능할뿐더러 경우의 수를 잘못 센다거나 하는 실수를 범하여 소모한 시간이 완전히 의미 없어지게 되는 경우 역시 비일비재합니다. 이러한 변칙성을 고려하여, 저는 논리게임 분야의 문제를 마지막에 풀기로 결정하였습니다. 물론, 논리게임 분야에 강점이 있어 시험 도중에 ‘머리를 환기하는’ 용도로 활용하시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 수험생분들께서는 본인 입장에 맞게 잘 활용하시기를 바랍니다.

(2) 마음가짐

법학적성시험 준비를 위한 공부는 그동안 학부생으로서 제가 해오던 공부와 사뭇 달랐습니다. 공부라는 행위를 ‘기존 지식을 단순히 체득하는 일’과 ‘주어진 지식의 논리적 관계를 응용하는 일’의 두 부분으로 나눌 수 있다고 한다면, 일반적인 학문을 공부하는 일은 두 요소가 적절히 혼합된 구성일 것입니다. 반면 법학적성시험은 평가하고자 하는 바가 후자의 요소에 상당히 치우친 시험입니다. 그렇기에 소위 ‘엉덩이로 공부하는’ 방식은 법학적성시험 공부의 왕도가 될 수 없고, 시험을 일주일도 채 공부하지 않은 사람이 일 년을 공부한 사람보다 고득점을 얻는, 일반적인 시험에서라면 불합리하였을 일이 많이 일어납니다.

이러한 법학적성시험의 특성이 저를 포함한 많은 학생을 힘들게 하는 것 같습니다. 전 개년 기출문제를 1회독하여도 실력이 향상되고는 있는 것인지 유의미한 변화가 느껴지지 않고, 어떨 때는 상대적으로 높은 점수에 기분 좋았다가도 또 다른 때는 그렇지 못해 스스로의 능력이 부족한 것은 아닌지 의심함의 반복이 법학적성시험 수험 기간이었습니다. 인제 와서 돌아보자면, 그렇듯 점수가 널뛰는 것이 정말로 자연스러운 일이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언어이해와 추리논증 두 과목을 합산하여 우리 시험은 총 70문제밖에 되지 않습니다. 이는 운이 좋아 한 문제를 찍어서 맞힌 일, 그날 컨디션이 좋아 한 문제에 더 집중할 수 있었던 일이 시험의 전체 결과에서 미치는 영향이 상대적으로 크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그러한 우연적인 요소들은 수험생이 완벽히 통제할 수 있는 영역의 것이 아니기에, 겨우 문제 몇 문제 더 틀림에 본인 능력의 부족을 지나치게 자책하지는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일희일비하지 않는 것이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니기에, 충분히 슬럼프가 찾아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견으로는, 슬럼프가 찾아올 때 억지로 법학적성시험 기출문제나 모의고사를 붙잡고 있는 것이 좋은 선택은 아닌 것 같습니다. 학기 중 배운 내용을 어떻게든 한 번씩은 보고 들어가야 하는 학부 중간/기말시험에서야 슬럼프를 불문하고 교과서를 붙잡는 것이 효과가 있겠지만, 우리 시험에서 억지로 문제 한 문제를 더 보는 것이 실제적인 성적 향상으로 이어지리라 생각하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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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모의고사

저는 이전 연도 문제를 활용한 법률저널 GOAT 모의고사 3회와 법률저널 BOOST 모의고사 7회를 응시하였습니다. 기억하기로 두 번째 BOOST 모의고사까지는 살고 있는 곳 근처에 시험장이 개설되지 않아 온라인으로 응시하였고, 나머지 모의고사에는 오프라인으로 참여하였습니다.

결론적으로, 모의고사 응시의 경험은 법학적성시험 준비에 있어 제게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문제의 낯섦’ 때문입니다. “‘기출문제의 논리를 파악’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모의고사 문제는 풀어보지 않아도 된다.”라는 말이 있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 말이 부분적으로만 사실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출문제를 풀고, 본인이 틀리거나 잘못된 과정으로 결론을 도출한 문제의 논리를 찬찬히 검토하는 것이 법학적성시험 응시에 앞서 일 순위의 과제인 것은 맞으나, 그 과정을 모두 완료한 후에도 기출문제만 지속해서 잡고 있는 것은 실질적인 도움이 되지 않고 오히려 문제를 푸는 감각을 저하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모의고사의 문제 수준이 교수님들의 정교한 검토를 거쳐 완성되는 기출문제의 그것과 같을 수는 없을 것입니다. 따라서 모의고사를 응시하면서 중점을 두어야 할 것은 개별 문제의 논리를 체득하려고 지나치게 애쓰는 것보다는, ‘시험 전체를 관리하는 경험’과, ‘잘 풀리지 않는 문제가 등장하였을 때 대처하는 경험’을 쌓음일 것입니다. 이러한 점을 견지하며 각 모의고사를 응시해 나간다면, 법학적성시험 응시에 있어 논리적 사고력만큼이나 중요한 실전적 경험을 충분히 쌓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모의고사 응시에 있어 추천해 드리고 싶은 점은 되도록 현장에서 응시하는 것입니다. 개인에 따라 그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법학적성시험이라는 중요한 시험을 앞두고 모든 수험생이 떨리고 긴장되는 것은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현장 응시를 통하여 그러한 긴장감에 조금이라도 익숙해지는 것은, 편안한 집이나 익숙한 카페에서 문제를 풀 때는 경험할 수 없는 시험 당일의 상황과 변칙적 요소에 대한 좋은 훈련이 될 것입니다. 저는 대략 다섯 번 정도의 현장 모의고사를 경험한 후 본시험에 응시하였으나, 그럼에도 시험 날 그리 대범하지는 못하여 긴장이 많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께서는 시험을 응시하는 데 예민함 등 본인의 특질을 고려하여, 현장 응시 경험을 통해 본인에게 적합한 훈련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3. 포스트리트

(1) 자기소개서

어쩌면 법학적성시험 자체를 준비하는 것보다 더욱 어려운 것이 그 이후의 과정인 자기소개서 작성일 수도 있을 것입니다. 저 역시 자기소개서의 첫 글자를 타이핑하기 위해 키보드에 손을 올렸을 때, 도무지 무슨 말로 글을 시작해야 할지 알 수 없어 고민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러한 고민의 근본적인 이유가 무엇이었는지 지금 곰곰이 생각해 보자면, 마치 법조인이 되기 위해 태어나 그 철로 위를 쉬지 않고 달린 것과도 같이 자신의 삶을 소명해야 할 것만 같은 강박에서 기인하였던 것 같습니다. 그래야지만 소위 ‘정성적 요소’에 가점이 붙어 합격에 조금이라도 가까워질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저는 그런 식의 삶을 살아오지는 않았고, 얄팍한 사견으로는 그런 식의 맹목적인 목적의식으로 사는 이는 극히 드물 것으로 생각합니다. 진부한 말이겠으나, 그래서 저는 최대한 진솔하게 쓰려고 노력했습니다. 대학 생활 중 자그마한 일이 계기가 되어 법조인의 진로에 관심이 생겼음을 썼고, 저의 학문적 배경이 법조 사회에서 제가 어떤 책무를 담당하게끔 할 수 있는지 적었습니다. 지금 와서 생각하기로는, ‘문항이 원하는 바’를 ‘분석’하고 그에 맞추어 자기소개서를 ‘계획’하는 것보다 담백하고 솔직한 자기소개서가 더욱 큰 힘을 가지고 있지는 않나 싶습니다. 그동안 수많은 자기소개서를 읽어 오셨을 교수님들께서 보시기에, 진정성 없는 부풀림은 수험생이 간과하는 것보다 훨씬 명확할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법학전문대학원 진학을 준비하는 학생이 많이 없는 이공계 대학의 특성상,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는 과정에서 동기들과 스터디를 꾸리거나 이전에 법학전문대학원에 진학한 선배들의 첨삭을 받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누군가에게라도’ 자신이 작성한 글을 한 번 보이고 첨삭을 부탁하는 과정은 꼭 필요한 것 같습니다. 그러한 과정 없이는, 본인은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논리가 충분히 설명되지 않아 글에 비약이 있는 것처럼 보이거나, 스스로가 인지하지 못하는 글에서의 불필요한 버릇이 남아 있기가 쉽기 때문입니다. 예컨대 저는 다른 대학에 다니는 고등학교 동기에게 자기소개서를 보여주었는데, 논리의 비약과 더불어 그 친구가 지적한 부분은 ‘예컨대’가 도무지 글에 왜 그렇게 많이 등장하는지 알 수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우습게도 바로 앞 문장에 ‘예컨대’가 등장하기는 하나, 이와 같은 버릇이 반복되는 것은 글을 읽는 입장에서 약간의 피로를 불러올 수 있기에 다른 사람의 시선에서 검토해 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2) 면접 준비

면접 준비 역시 스터디를 꾸려 준비하지는 못했습니다. 자기소개서와 달리 면접은 사람 간의 상호작용이 중요하기에 걱정이 되기도 했으나, 일단 가능한 선택지 안에서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저는 기출문제 복기본이 정리된 책을 시중 문고에서 구매하여, 시간에 맞추어 지문을 정리하고 혼자 기조 발언을 하는 연습을 했습니다. 평소 토론 수업에 많이 참여하기도 했고 말하는 것에는 자신이 있었으나, 7~10분을 지문의 내용과 연관 지어 끊이지 않고 발언하는 것은 생각처럼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따라서 아무리 발표나 토론에 자신이 있는 분이라고 하여도, 실전적인 연습을 몇 번은 진행한 후 본 면접에 들어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또 저는 사정상 스터디를 꾸려 면접 연습을 하지 못했지만, 아무래도 저처럼 혼자 연습하는 것보다는 면접관과의 상호작용을 구현하여 연습해 볼 수 있는 스터디가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4. 마치며

많은 분이 법학전문대학원 입시를 준비하며 큰 걱정과 불안을 안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저 역시 시험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기쁜 일들도 있었지만 초조하고 불안한 감정이 많이 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그러한 불안과 힘듦이 비단 법학적성시험을 준비하는 이들에 한정 짓지 않더라도 세상의 누구나가 겪는 일임을 상기하는 것이 약간의 위안이 되었던 것도 같습니다.

그동안 공부하고 살아오는 일에 부모님께 너무나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생각지도 못하게 지면을 빌어 글을 쓰게 될 기회가 있음에 감사드리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이 꼭 올해 원하는 결과를 모두 이루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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