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수능 만점에 이어 행정고시까지 합격한 이혜원 씨

기사승인 2018.11.23  12: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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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원·2018년도 5급 공채 행정직 합격
백영고卒·성균관대 글로벌리더학부 3학년 재학

 

“시험장에서 떨지 않아 제 실력 발휘할 수 있었다”

“가족과 친구에게 부끄럽지 않은 공직자 되고 싶다”

[법률저널=이상연 기자] 2018년도 행정고시(5급 공채) 합격자 가운데 다양한 스펙의 주인공들이 적지 않았다. 이 가운데서도 눈에 띄는 것은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만점으로 화제를 불러 모았던 그는 올해 행정고시 일반행정(전국)에도 합격해 겹경사를 맞으며 주위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만 21세의 이혜원 씨다. 경기도 안양의 백영고 출신인 그는 당시 수능 만점으로 특목고나 자사고가 아닌 일반고의 가능성을 발견한 계기가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현재 성균관대 글로벌리더학부 3학년에 재학 중인 그에게 수능 만점에 이어 행정고시까지 합격한 소감을 묻자 “과분한 결과에 그저 감사하다”며 “수능 만점이 제 인생에 있어 최고의 행운일 거라고 생각했는데, 이번 시험에도 합격할 수 있어서 정말 기쁘고, 과분한 결과인 것 같아 조금 무섭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성균관대 글로벌리더학부에 입학할 당시 그는 외교관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하지만, 입학 후 교수들로부터 행정고시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듣고 또 권유로 인해 진로를 고심한 끝에 행정고시로 방향을 틀었다.

   

수능 만점인 그가 수시 전형으로 성균관대 글로벌리더학부에 입학한 이유가 궁금했다. 가장 큰 이유는 “수능 공부를 또 하고 싶지 않았다”며 “더 시간을 들여 공부하는 의미가 크게 없다는 생각도 들었고, 빨리 수능이 아닌 새로운 공부를 하고 싶었다”고 솔직하면서도 의외의 답변이 돌아왔다.

하지만 그는 공직자가 되고자 하는 것이 확고했기 때문에 그 길을 가는데 성균관대 글로벌리더학부가 다른 학교의 다른 학과보다 더 도움이 될 것 같아 지원했다는 것.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불수능’으로 수험생들의 탄식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예상보다 어려웠던 수능에 합격 전략 짜기가 복잡해진 수험생을 위해 그에게 가장 하고 싶은 조언을 구하자 “정말 고생 많으셨다는 말씀드리고 싶다”며 “결과가 기대에 미치든 못 미치든 지난 시간 동안 정말 열심히 노력하셨으니까 그동안 고생한 본인을 위해 많이 놀고, 많이 자고, 맛있는 것도 많이 드시면서 푹 쉬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계획을 규칙적으로 짜는 것 중요”

“공부한 흔적 남겨둬 원동력 삼아” 

수능 만점과 행정고시 합격의 성과를 냈는데 공통점이 뭘까? 그는 “두 번 다 운이 굉장히 좋았던 것 같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도 그는 두 시험을 준비하면서 도움이 되었다고 느낀 공통점은 ‘계획을 규칙적으로 짜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과 ‘공부한 흔적’을 남겨두면 좋다는 점을 꼽았다.

또 그는 계획을 짤 때는 매일 매일 새로운 계획을 짜는 것이 아니라 ‘어제 같은 오늘을 산다’는 기분으로 계획표를 짰다. 진도가 좀 느려도 복습 시간은 꼭 포함시키고, 과목 순서를 정해두고 계획표를 보지 않아도 다음에 뭘 할지 알 수 있도록 하면 공부 흐름이 끊기지 않도록 했다. 또 3순환 기간이나 수능 직전에나 시험 직전에는 하루에 시험 보는 모든 과목을 볼 수 있게 계획표를 짜는 식이었다.

공부한 흔적을 남겨두는 것은 불안한 생각이 들 때 마음을 가라앉히고 공부에 매진하기 위해서다. 특히 고시는 기간이 얼마나 걸릴지, 끝에 어떤 결과가 기다릴지 불투명해서 불안감이 더욱 큰데, 꽉 차 있는 플래너를 넘겨다보거나 다 쓴 펜이 많이 쌓여있는 걸 보면 자신감이 생겨 다시 공부를 시작하는 원동력이 된다는 것이다.

   

두 시험에서 큰 성과를 거둔 비결이 궁금했다. 그는 “두 번 다 물론 열심히 노력했지만 과분한 결과를 얻을 수 있었던 건 시험장에서 떨지 않았기 때문인 것 같다”며 “실제로 남들이 보기에는 많이 떨었을 수도 있지만, 스스로는 많이 긴장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시험장에서는 공부한 만큼만 나오면 그걸로 괜찮다고 생각하려고 노력했고, 시험 결과가 어떻든 그동안 공부해온 시간을 후회하지 않는다고 스스로 믿으려고 애썼다”며 “긴장되는 것이 당연한 시험장에서 주어진 시간 동안 할 만큼 했다고 생각하고 심장을 진정시키면 그동안 준비해온 것들을 긴장하지 않고 답안지에 쏟아낼 수 있는 것 같다”며 그 비결을 전했다.

성균관대 글로벌리더학부는 2012년부터 신설된 신생학부임에도 공직 진출에 뚜렷한 성과를 내고 있다. 성균관대 글로벌리더학부는 과거 대한민국의 국정 엘리트를 양성하는 기관이었던 성균관의 전통과 삼성의 글로벌 마인드를 결합해 공공사회를 선도하는 대한민국 핵심 국정리더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성균관대 글로벌리더학부 학생들은 학업 기간 내에 행정학, 법학, 정책학 등의 다양한 과목을 이수한다. 특화·전문화된 교육 과정인 법학 트랙 및 정책학 트랙을 기반으로 공직 진출이나 법학전문대학원 진학 등 자신의 꿈을 실현하고자 노력한다.

성균관대 글로벌리더학부는 이러한 교육적 토대 속에서 매년 여러 명의 고위 공직자를 배출해왔다. 지난해는 고시 전 분야에서 고르게 5명이 합격하는 성과를 거뒀다. 국립외교원, 5급(행정)고시, 입법고시에서 합격자를 배출하여 글로벌리더학부 재학생이 한해에 소위 ‘고시 3관왕’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두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특히 지난해 입법고시에 합격한 이동현 씨는 최연소의 타이틀뿐만 아니라 법제직 수석의 영예도 안았다.

또한 2018학년도 로스쿨 입시에서 글로벌리더학부는 4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그중 3명이 서울대 로스쿨에 합격하는 성과를 거두면서 글로벌 인재양성의 요람으로 뜨고 있다.

   

이혜원 씨가 바라보는 성균관대 글로벌리더학부만의 장점이 뭔지 물었다. 그는 “로스쿨 관련해서는 아는 것이 많지 않지만, 법 과목을 들어보고 미리 진로를 정할 수 있다는 점이나, 이후 로스쿨에서의 공부가 비교적 수월하다는 점이 장점인 것 같다”며 “행정고시 관련해서는 재학 중 고시 공부를 병행하는 것이 수월하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으로 꼽았다.

또한 실제 글로벌리더학부 수업이 고시 공부를 병행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고시 공부를 시작하기 전에 행정학의 이해나 미시 경제학의 이해 등 고시에서 준비해야 하는 과목들의 기초를 배울 수 있어, 예비순환을 건너뛰어도 큰 무리가 없을 정도다. 이 씨도 당시 행정학과 행정법 총론 부문을 학교 강의에서 들어 순환 따라가기가 비교적 수월했다고 말했다.

   

모강 때는 모의고사 복습과 강사들이 나눠주는 부교재를 풀었고 주말마다 <법률저널 전국모의고사>를 보며 실전 능력을 키웠다고 했다. 기출은 미뤄뒀다가 시험 전에 감을 위해서 시험 1주 전에 끝나도록 맞춰 하루에 3과목을 1회씩 풀었다.수능 만점자여서 PSAT에 대한 부담을 없을 것 같았다. 하지만 그는 언어논리를 제외하고는 고전했다고 했다. 특히 자료해석이 유난히 약했고 상황판단도 잘하는 편이 아니라서 두 과목은 인터넷 강의를 들으면서 공부했다.학과 특성상 행정고시와 과목이 많이 겹쳐서 시험 준비하기가 비교적 쉽기도 했지만, 재학 중 고시 공부를 병행하기는 쉽지 않다. 이혜원 씨도 시간 관리와 공부해야 하는 양이 많이 늘어난다는 점이 힘들었다고 했다. 그래서 그는 “학교 수업 때문에 공부 흐름이 자주 끊기고, 고시 과목과 같은 과목을 듣는다고 해도 공부 부담은 여전히 존재하기 때문에 시간표를 잘 짜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며 “매일 3시간씩 학교 수업이 있도록 시간표를 짜서 고시 공부가 흐름이 끊기지 않고 규칙적으로 돌아갈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자료해석에 특히 약했던 그는 학원의 기본강의를 들으면서 기초를 다졌다. 또한 집중적으로 계산연습과 강사의 부교재 풀이 등으로 점수를 올릴 수 있었다. 특히 풀어본 문제도 8회 이상 다시 풀어보면서 다양한 유형, 또 다양한 함정에 대한 감을 잡았던 것도 자료해석 약점 극복에 도움이 되었다고 했다.

   

 “법률저널 PSAT 전국모의고사로 자신의 위치와 취약 영역 파악”

매주 <법률저널 PSAT 전국모의고사>에 응시했던 그는 지나치게 점수에 연연하기보다는 틀린 문제 중심으로 복습했다. 또한 과목별로 자신의 위치를 파악하고 공부 계획을 짜는데, 적극 활용했다. 그는 내가 어느 정도 위치에 있는지 추정할 수 있어 공부 계획을 짤 때 잘 활용했다. <법률저널 PSAT 전국모의고사>를 통해 그는 “자신의 상대적 위치를 파악하고 과목별 공부량을 조절할 수 있다는 점이 도움이 많이 된 것 같다”며 “또 박카스를 먹어야 하는 타이밍이나 화장실에 가야 하는 시간. 긴장되는 상황에서 자주 나오는 실수를 점검하기도 좋았다”고 말했다.

‘법률저널 PSAT 전국모의고사의 장점은 무엇이라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그는 “본인의 상대적 위치와 취약한 과목에 대한 정보가 가장 큰 장점인 것 같다”면서 “단순히 과목별 점수 비교만으로는 알 수 없는 취약과목을 알 수 있고, 본인의 상대적 실력도 알 수 있어서 공부량을 정하고 공부 계획을 짜기 쉽다. 또 모의고사를 보는 것 자체가 ‘많이 연습했다’는 자신감을 주는 것 같다”고 했다.

   

그 후 그는 행정법 쟁점암기 스터디도 하고, 혼자 암기도 하면서 핸드북을 최대한 꼼꼼히 외웠다. 올해 3순환 기간 동안은 강의는 듣지 않았고, 여러 강사의 모의고사 자료를 구해서 답안 목차만 잡고 최대한 많은 문제를 풀어보려고 했다. 또 교수 사례집 스터디를 하면서 잘하는 분의 목차를 참고하는 것이 도움이 크게 되었다고 했다.대부분의 사람에게 공부란 어렵고, 싫지만 억지로 해야 하는 존재다. 이 씨에게도 어려운 과목은 있었다. 그는 2차 공부에서 가장 어려웠던 과목으로는 행정법을 꼽았다. 2017년 처음으로 2차 시험장에 들어갈 때는 거의 경제학과 행정법만 아는 상태로 들어갔고, 시험 전 거의 행정법만 하다시피 했는데도 행정법이 과락이 나와서 과목 자체에 겁이 났다고 털어놨다.

반면 특정 과목을 전략 과목으로 삼을 정도로 자신 있었던 과목은 없지만, 행정학은 그나마 편안했다고 했다. 그는 “학교 수업에서 열심히 듣기도 했고, 학교 수업에서 교수님 피드백도 긍정적이어서 잘할 수 있을 것 같다는 막연한 믿음이 있었다”며 “또 처음 들어간 2017년 2차 시험장에서 1문만 썼음에도 불구하고 예상했던 것보다 높은 점수가 나오기도 했기 때문에 암기만 열심히 하면 무난하게 쓸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어 비교적 편안한 마음으로 공부했다”고 말했다.

그는 선택과목으로 정보체계론을 택했다. 정보체계론은 3순환 수업만 듣고 시험을 준비했다. 공부도 2차 시험 직전에 3순환 시작할 때부터 시작했고, 강사가 주는 두문자 자료 외우고, 최근 자료와 교재를 사례 위주로 외우고 시험장에 들어가는 정도로 많은 시간을 투자하지는 않았다. 강의 시간에 강사의 이야기를 최대한 외운다고 생각하고 공부했다.

   

“답안은 채점자에게 좋은 인상 주기 위해 형식에 신경 써” 

답안작성에서 그는 처음 답안을 마주했을 때 채점자에게 인상이 좋았으면 좋겠다 싶어 형식에 신경을 많이 쓰는 편이었다. 글씨는 알아보기 쉽게 칸에 맞춰 크게 쓰고, 들여쓰기나 여백도 최대한 일정하게 뒀다. 시간이 없어 글씨를 날려 쓸 때도 모음만은 수직, 수평으로 똑바로 써서 예쁜 글씨처럼 보이게 했다. 또 평소 암기하거나 교과서를 읽을 때도 손으로 써서 공부하곤 했는데, 이 습관이 나중에 글씨를 빠르게 쓰는 데 크게 도움이 되었다.

3차 면접은 학교 고시반 스터디에서 준비했다. 면접을 본 경험이 거의 없고 말을 침착하게 잘하는 편이 아니라 학원에서 준비할까 고민도 많았지만, 학교 고시반에서 해주는 것으로도 충분하다는 의견이 많아 학원은 가지 않았다. 그는 봉사경험도 거의 없었고 대외활동과 동아리 활동 모두 없었다. 학생회 활동이 전부였지만 인성 면접 질문을 최대한 많이 답해보고 다른 분들과 공유해보면서 경험을 짜냈다. PT의 경우에는 최근 3달 치 신문을 읽으면서 최근 시행된 제도도 익히고, 전문가나 기자가 제시하는 대안을 읽으면서 키워드만 기록해 노트 3장 분량 정도 제도와 전문용어만 적힌 자료를 만들었던 것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GD의 경우에는 모의 GD에 최대한 많이 참여해보는 것과, PT 준비 하면서 제도나 제도의 문제점 익힌 것이 도움이 되었다.

그는 “면접 준비 기간 밥도 제대로 못 넘길 정도로 긴장을 많이 했는데, 실제 면접을 보고 나서는 그렇게까지 스트레스 받아 할 필요는 없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면접장에서 긴장하지 않으려면 준비를 열심히 해야 하는 것은 맞지만, 하고 있는 준비가 모자란 것 아닐까봐 스트레스 받을 필요는 없었던 것 같다”며 면접 소감을 전했다.

공부가 늘 재미있었을 같았던 그도 스트레스가 많았다. 스트레스가 쌓일 때 그는 매운 것도 먹으러 가고, 같은 공부를 하는 친구와 간간이 연락하면서 기분이 내려앉는 걸 막으려고 노력했다. 또 다 쓴 펜을 모아두기도 하고, 책을 한 번 읽을 때마다 책갈피로 쓰던 인덱스 스티커도 모아두는 등 공부한 흔적을 남기는 것도 스트레스 푸는 데 도움이 많이 되었다고 했다. 온갖 불안한 생각이 들 때는 공부 계획을 좀 과중하게 짜서 안 좋은 생각을 할 시간을 없애는 것도 좋은 방법이었던 것 같다고 조언했다.

   

앞으로 희망하는 정부 부처를 묻는 말에 그는 “일행을 쓴 가장 큰 이유 중 하나가 희망하는 부처를 확실히 정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현답을 내놨다. 그렇지만 그는 면접을 준비하면서 고용노동부에 가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했다.

공직자로서 포부를 묻자 그는 “가족과 친구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공직자가 되고 싶다”며 “깊이 생각하고, 청렴하고 성실하여 믿어주고 도와준 가족과 친구들이 자랑스러워하는 공직자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수험생에게 한마디 해 달라는 말에 “고시 공부하는 친구들과 가장 많이 했던 얘기가 과연 이 시험이 언제 끝날 것인가, 끝이 있는 걸까, 끝에는 무엇이 있을까 하는 불안감에 관한 얘기였다”면서 “많은 분이 불안함을 견디며 공부하고 있을 것 같다. 늘 많은 생각이 머리를 어지럽혀도 하루를 견디고 또 하루를 견디다 보면 분명 좋은 결과로 나타날 것”이라며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질 것을 주문했다.

끝으로 그는 수능 만점에 이어 행정고시 합격에 이르기까지 그를 지지해준 모든 분에게 감사의 말을 남겼다.

“늘 믿어주시고 도와주시고 제 공부를 우선으로 여겨주신 어머니, 아버지. 걱정도 하지 않는다고 누나를 믿어 의심치 않은 동생. 그리고 가장 힘들 때 같이 있어 주고 조언해준 은경이. 또 늘 힘이 되어주고 믿어준 다원, 혜진, 연경, 정아, 혜민 언니, 서윤, 준석, 건호에게 감사합니다. 모자란 저와 함께 스터디 해주신 준혁씨, 용연씨, 병희 오빠 그리고 수험생활 초기에 많이 조언해준 근태선배, 제 수험생활의 롤모델이었던 룸메 언니, 사탕요정 제중이, 공부에 방해될까 늘 배려해준 혜영 언니. 그리고 지칠 때 늘 도닥여주신 희정 언니, 유민이, 윤경이, 지희, 도영오빠, 항상 아껴주고 달래준 은수 언니, 재영 언니, 혜진 언니에게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습니다.”

   
 

이상연 기자 desk@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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