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5회 민·관 교육발전협의회’ 개최 각 기관 우수교육 과정 등·공유
[법률저널=이상연 기자] 민·관 교육훈련기관 기관장들이 한자리에 모여 인적자원개발(HRD) 분야가 추구해야 할 인재개발의 방향과 과제를 논의했다.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원장 김채환)은 25일 서울시 한국전력공사 인재개발원에서 국내 민·관 교육훈련기관장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75회 민·관 교육발전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새로운 회원기관 가입 승인 및 우수 교육과정 사례 공유, 전문가와 함께하는 인적자원개발 이야기공연(HRD 토크콘서트)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우수사례는 지난 2년간 공공인적자원개발 대회(공공HRD 콘테스트)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한전 인재개발원과 국토교통인재개발원에서 각각 ‘기록(Recording) 시대와 태블릿클라스’, ‘상황-투입-과정-산출(CIPP) 평가모형을 기반한 수요자 중심의 과정 개발’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어 카이스트(KAIST) 이경상 교수가 ‘생성형 인공지능(AI)시대 변화에 대응하는 교육 혁신 방향’이라는 주제로 인공지능 융합이라는 환경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인적자원개발 혁신 방향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각 교육훈련 기관은 현안과 정보를 공유하면서 인재 개발 분야 발전 방향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소통하는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김채환 국가인재원장은 “인적자원개발 분야가 추구해야 할 가치와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유익한 교류의 장이 됐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교류·협력을 통해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인재상과 혁신전략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민․관 교육발전협의회는 국가인재원 주관으로 지난 1988년 11월에 발족했다.
현재 112개 기관이 회원으로 가입돼 있으며, 교육훈련 기관 간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정보공유 등을 통해 공동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협의체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