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2명 중 119명 로스쿨 인가 대학…105명 서울 소재
신입생 ‘93.2% 31세 미만’…지난해 96.2%보다는 완화
[법률저널=안혜성 기자] 올 경북대 로스쿨 신입생 대다수가 로스쿨 인가 대학 또는 서울 소재 대학 출신으로 구성됐다. 다만 SKY와 자교 출신 비중은 지난해보다 감소했고 20대 편중도 다소 완화됐다.
법률저널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2024학년도 경북대 로스쿨 신입생 132명 중 90명이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와 자교인 경북대 학부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68.2%에 해당하는 비율로 지난해의 81.1%에 비해 12.9%p 줄었다.
신입생을 배출한 학부의 수는 15곳으로 지난해와 같았다. 구체적인 대학별 신입생 수와 비율을 살펴보면 ▲경북대 14명(10.6%) ▲경찰대 2명(1.5%) ▲경희대 3명(2.3%) ▲고려대 23명(17.4%) ▲대구교대 2명(1.5%) 등이었다.
또 ▲동국대 1명(0.8%) ▲서강대 2명(1.5%) ▲서울대 11명(8.3%) ▲성균관대 13명(9.8%) ▲연세대 42명(31.8%) ▲영남대 1명(0.8%) ▲이화여대 8명(6.1%) ▲한동대 7명(5.3%) ▲한양대 2명(1.5%) ▲해외대학 1명(0.8%)에서도 신입생이 배출됐다.
지난해의 경우 △경북대 13명(9.8%) △경찰대 5명(3.8%) △경희대 1명(0.8%) △계명대 1명(0.8%) △고려대 47명(35.6%) △국민대 1명(0.8%) △동국대 1명(0.8%) △서울대 25명(18.9%) △성균관대 7명(5.3%) △연세대 22명(16.7%) △이화여대 4명(3%) △중앙대 1명(0.8%) △포항공대 1명(0.8%) △한동대 1명(0.8%) △한양대 2명(1.5%) 등으로 신입생을 배출했다.
올해 신입생 132명 중 로스쿨 인가 대학 출신은 19명으로 90.2%를 차지했다. 서울 소재 대학 출신은 105명으로 79.5%의 비율을 나타냈다. 서울 소재 또는 로스쿨 인가 대학이 아닌 곳은 경찰대 2명, 대구교대 2명, 한동대 7명, 해외대학 1명으로 이중 대구교대와 한동대는 지역인재전형의 적용을 받는 대구·경북 소재 대학이었다.
다만 지난해 로스쿨 인가 대학 출신이 92.4%(122명), 서울 소재 대학 출신이 111명(84.1%)이었던 것에 비해서는 편중이 완화됐다. 로스쿨 인가 대학 또는 서울 소재 대학이 아닌 곳에서는 경찰대 5명, 계명대 1명, 포항공대 1명, 한동대 1명 등이 경북대 로스쿨에 진학했으며 경찰대 외에는 지역 소재 대학에 해당한다.
신입생들의 연령은 ▲22세 이하 6명(4.5%) ▲23~25세 61명(46.2%) ▲26~28세 46명(34.8%) ▲29~31세 10명(7.6%) ▲32~34세 8명(6.1%) ▲35~40세 1명(0.8%)였다. 28세 미만은 113명으로 85.6%, 31세 미만은 93.2%(123명)로 신입생 대부분이 저연령대에 편중됐다.
지난해의 경우 △23~25세 76명(57.6%) △26~28세 41명(31.1%) △29~31세 10명(7.6%) △32~34세 3명(2.3%) △35~40세 1명(0.8%) △41세 이상 1명(0.8%)이었다. 28세 미만은 88.6%, 31세 미만은 96.2%였던 것에 비해 올해는 다소나마 편중이 완화됐으나 연령대의 폭은 다소 좁아진 결과다.
이번 경북대 로스쿨 신입생의 전공은 사회계열이 47명(35.6%)으로 가장 많았고 인문계열 30명(22.7%), 상경계열 25명(18.9%), 법학계열, 사범계열, 자연계열 각 7명(5.3%), 공학계열 4명(3%), 예체능계열 3명(2.3%), 의학계열, 기타 각 1명(0.8%) 등 순으로 뒤를 이었다.
한편 로스쿨 입시의 필수관문인 2025학년도 법학적성시험이 오는 7월 21일 실시된다. 이를 위한 원서접수는 5월 27일부터 6월 5일까지 진행된다. 법학적성시험 성적은 8월 20일 발표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