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AT 공신에게 묻다(2)] 5급 공채 재경직 합격한 박천복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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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AT 공신에게 묻다(2)] 5급 공채 재경직 합격한 박천복 씨
  • 이상연 기자
  • 승인 2018.11.30 20: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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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천복·2018년 5급 공채 재경직 합격
   광명북고·성균관대 경영학과 졸업

[법률저널=이상연 기자] 본격적인 PSAT 시즌을 앞두고 법률저널은 5급 공채 및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 입법고시 수험생들을 위해 기획시리즈 인터뷰를 마련했다.

올해 5급 공채 최종합격자 중 PSAT 최상위권 공신들에게 제1차 시험의 PSAT에 대해 수험생들이 궁금해할 만한 내용 중심으로 집중적인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번 기획시리즈 인터뷰를 통해 PSAT으로 고민하는 수험생들에게 매우 유익한 수험 노하우가 공개될 예정이다. 다른 어떤 강의보다도 이번 인터뷰가 PSAT 공부의 올바른 방향설정과 전략을 수립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

지난 13일 김진수 씨에 이어 두 번째 인터뷰의 주인공은 올해 5급 공채 재경직에 합격한 박천복(26·사진) 씨다. 박 씨는 또 법률저널 주최 2018년도 제7기 장학생 선발 PSAT 적성시험에서 4위를 차지해 법률저널 ‘인재상’을 수상했다.

성균관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박 씨는 실제 이번 1차 PSAT에서 법률저널 적성시험보다 높은 성적을 거뒀다. 올해 5급 공채 재경직에 합격한 그는 언어논리 82.5점, 자료해석 90점, 상황판단 90점, 총점 262.5점(평균 87.5점)으로 최상위권에 달했다. 헌법은 92점이었다.

다음은 박천복 씨와의 일문일답.

<총론>

Q. 매년 PSAT 준비는 언제부터, 어떤 방식으로 진행했나?

A. 처음 진입하였을 때는 12월부터 민간경력자 선발시험 기출문제를 시작으로 행정고시와 입법고시 기출문제를 풀면서 시간을 맞추어 보고 문제들을 분석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 때, 행정고시와 입법고시 문제 중 최신 2년 기출문제를 남겨 두었는데, 이 문제들을 시험 직전에 풀면서 시간조절을 하고 컨디션을 조절하면서 감을 유지하고자 노력했습니다.

두 번째 PSAT 준비부터는 1월부터 매일 한 과목씩 기출문제를 풀고, 시간이 오래 걸린 문제와 틀린 문제를 다시 복습하면서 그 원인을 찾고자 하였습니다. 역시 최신 2년 정도의 문제는 시험 직전에 풀었습니다. 올해는 매주 토요일에 <법률저널 PSAT 전국모의고사>에 응시하여 실전감각을 유지하고 매년 같은 문제를 보면서 느끼게 되는 매너리즘을 극복하고자 했습니다.

Q. 기출문제는 어떠한 방식으로 분석하고 정리했나?

A. 문제를 풀다보면 반복해서 틀리는 문제유형이 있습니다. 반복해서 틀리는 유형의 경우 실수하는 포인트가 비슷하기 때문에 실수하는 포인트를 찾아 이를 고치는 것이 중요합니다. 첫 해에는 모든 문제에서 제 스스로의 기출문제 해설집을 쓴다는 생각으로 정답과 오답의 근거를 찾고자 하였고, 그 이후로는 틀린 문제를 다시 풀면서 제가 실수한 부분을 정리하였습니다.

Q. 매주 <법률저널 PSAT 전국모의고사>를 치렀는데 어떤 식으로 활용하면 좋을까?

A. <법률저널 전국모의고사>는 실제 시험처럼 매주 토요일마다 타인의 감독 하에 다른 수험생과 함께 문제를 풀게 됩니다. 우선 다른 사람들의 문제 푸는 속도를 의식해 마음이 조급해지는 경우가 있는데, 조급함이 생기면 시험을 그르칠 수 있습니다. 자신만의 페이스를 유지하는 연습을 하시는 기회로 삼으시면 좋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또한 혼자 문제를 푸는 독서실과 달리 실제 시험장의 환경이 완전하지 않을 수 있는데, 주변 환경에 민감하신 분들은 한 번 정도는 꼭 실제 시험장과 유사한 환경을 경험해 보시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Q. <법률저널 PSAT 전국모의고사>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는데 비결은?

A. 전국모의고사를 실전이라고 생각하며 진지하게 임했던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습니다. 또한 모의고사인 만큼 실전보다는 다양한 풀이방법을 연습해 보게 되는데 운이 좋게 정답률이 높았던 것 같습니다.

Q. 절대다수의 수험생이 <법률저널 PSAT 전국모의고사>를 응시하는데 이유는 무엇이라 생각하나?

A. 두 가지 이유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실제 시험장과 같은 환경에서 다른 수험생과 함께 시험을 볼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실제 시험장에서 느낄 수 있는 긴장감을 줄일 수 있습니다. 두 번째로 모집단이 크며 전체 석차 뿐 아니라 직렬별 석차, 과목별 석차 등 다양한 통계가 제공되기 때문에 수험생 중 본인의 위치를 파악하는 데 유리하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Q. 문제를 풀 때 답에 대한 확신이 없는 경우의 대응법이 있다면?

A. 일단 확실히 답이 아닌 선지를 지우고 가능성이 있는 2개의 선지의 근거를 다시 찾아보는 편입니다. 그러고도 답이 명확하지 않다고 생각하면 그 문제는 넘기고 다음 문제를 푸는 편입니다. 다른 문제를 모두 푼 후 충분한 시간이 있다면 확신이 없는 문제를 자세히 볼 수 있지만, 시간이 충분치 않다면 결국 운에 맡길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실제 시험장에서 답에 대한 확신이 없는 경우 사후적인 대응이 마땅치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시험 전에 문제풀이의 정확도를 높이는 연습을 꾸준히 하여 확신이 없는 문제를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Q. 정확성과 신속성 중에 무엇이 더 우선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가?

A. 개인적으로 문제풀이에서는 정확성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40문제를 다 푼다고 해서 80점을 맞는다는 보장이 없으며, 34문제를 정확히 풀어 평균 85점을 맞는다 하더라도 합격엔 지장이 없기 때문입니다. 정확성을 먼저 갖추고 연습을 통해 시험시간 관리를 보완하면 충분합니다.

<시험 전>

Q. 시험장에 가서 미리 준비해두면 좋은 것이 있다면?

A. 시험장에 갔을 때 책상이나 의자 상태가 매우 좋지 않은 경우가 있을 수 있으므로 미리 확인해 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험표나 신분증, 시계 등을 책상에 붙여두는 습관이 있으신 분들은 시험장에 가셔서 미리 준비해 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스톱워치를 사용하지 않는 분들은 시계의 시간을 정확히 맞춰 두셔야 합니다.

Q. 시험 시작 전에 갖는 자신만의 루틴이 있다면 어떤 것인지?

A. 특별한 루틴은 없습니다만 시험 시작 전에 미리 화장실을 다녀오고 복도를 잠시 걸으면서 마인드 컨트롤을 하는 편입니다. 답안지가 배부되고 문제지가 배부되기 전(시험시작 5∼20분 전)에는 사탕이나 캐러멜 등을 먹으며 당분을 보충하는데, 그 시간이 항상 일치하지는 않습니다.

Q. 시험 문제를 풀 때 어떤 순서로 푸는지?

A. 시간이 오래 걸린다고 판단하였거나, 답을 확신할 수 없는 문제들을 제외하고 40번까지 순서대로 문제를 풉니다. 책형에 따른 유불리가 있을 수 있지만, 개인적으로 그것이 당락을 가를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저는 문제지를 왔다갔다 하다보면 집중이 잘 되지 않았습니다. 이는 개인별로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연습 때나 전국모의고사를 응시하시면서 본인에 맞는 풀이순서를 찾으시길 바랍니다. 40번까지 모든 문제를 풀고 푼 문제들을 마킹한 후에 중간에 비워둔 문제들을 최대한 풀 수 있을 때까지 풀고, 30초 정도 남았을 때 못 푼 문제는 답을 찍고 채점을 위해 찍은 답을 문제지에 기록하는 순서로 진행합니다.

Q. 시간 관리를 하는 방법이 있다면? 마킹 시작은 언제 하는지?

A. 40문제를 푸는데 90분이 주어지지만 마킹시간이 필요하고 더 많은 시간을 요하는 문제들이 있기 때문에 가급적 1문제를 푸는데 2분이 넘지 않도록 노력합니다. 4문제를 풀고 나서 시계를 확인하며 시간을 지켜가면서 문제를 풀고 있는지 확인합니다. 마킹 시작은 보통 중간에 넘긴 문제를 제외하고 40번까지 모두 푼 후에 시작하며, 그 이전에 시험 종료 5분이 남았다면 5분 전에 마킹을 시작합니다.

Q. 시험 간에 멘탈 관리를 하는 자신만의 팁이 있다면?

A. PSAT을 풀다보면 안 풀리는 문제가 반드시 나오게 되는데 ‘나에게도 어려운 문제는 남에게도 어렵다’는 마음으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고득점일수록 유리한 2차 시험과 달리 합격선을 넘기기만 하면 되는 시험이기 때문에 ‘이거 하나 못 푼다고 떨어지는 것은 아니다’ 라는 마음으로 남은 문제에 집중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쉬는 시간에는 교실에 있기 보다는 복도를 걷는 등 가볍게 몸을 움직이는 것이 개인적으로 멘탈 관리에 도움이 되었습니다.

<언어논리>

Q. 언어논리영역에서 특별히 적용했던 공부 방법이 있다면?

A. 강의를 듣지 않았지만, 학교에서 기초교양으로 논리학 수업을 들은 것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한 통학 중에 스마트폰으로 뉴스를 보면서 과학에 관한 기사들을 가끔 읽었는데 직접 기사의 내용이 출제되지는 않았지만, 생소한 과학/기술 지문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지문 이해에도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Q. 문제를 풀 때 글을 읽는 방법은?

A. 문단마다 주제라고 생각하는 문장에는 밑줄을 긋고 키워드라고 생각하는 단어에는 동그라미 표시를 합니다. 선지를 먼저 읽는 문제의 경우 주제문보다는 선지의 근거라고 생각되는 문장에 표시를 하는데, 이렇게 하면 문제를 한 번에 해결하지 못하더라도 다시 문제를 풀 때 시간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Q. 지문과 선지 중 먼저 읽는 것은? 그리고 지문은 전부 읽는 지, 발췌해서 읽는 지?

A. 지문을 먼저 전부 한 번 읽고 선지를 읽은 후 선지의 근거를 찾는 방식을 사용합니다. 저 같은 경우 선지를 먼저 읽더라도 짧은 시간에 선지 5개의 내용을 정확히 기억하지 못해서 선지와 지문을 많이 오가고 시간을 지체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또한 지문을 발췌하는 경우 지문을 온전히 이해하지 못하고 지문의 의도와 다른 풀이를 할 우려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문을 먼저 읽을 때는 주제와 키워드 정도를 파악한 후 선지를 읽고 나서 그 근거를 지문에서 찾아 정답을 고릅니다.

Q. 지문의 내용 자체가 어려워 이해가 되지 않는 경우 해결 방법이 있다면?

A. 시험장에서 지문을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에는 최대한 선지와 지문을 대조해 확실한 오답을 지우는 소거법으로 쓰는 편입니다. 하지만, 지문을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 운에 맡겨야 할 때가 많은 것 같습니다. 이때는 이 지문은 남에게도 어렵다는 마음가짐으로 멘탈 관리를 하시기 바랍니다. 이런 문제가 자주 출제되는 편은 아니지만 사후적인 대처 방안이 마땅치 않기 때문에 다양한 글을 읽어보고 사전에 배경 지식을 넓혀두시는 것을 권합니다.

Q. 논리문제를 풀 때 자신이 주로 적용하는 풀이 방법은?

A. 저는 논리문제에 가장 취약했기 때문에 간단히 읽으셨으면 합니다. 우선 기호화를 시도하여 and나 or, ∼ 등의 기호를 사용했습니다. 이러한 기호화를 빠르게 하려면 연습을 통해 지문의 표현이 어떻게 기호화되는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호화가 잘 되지 않는다면 밴 다이어그램을 이용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저는 논리문제를 해결하는 데 시간을 많이 쓰는 편이었기 때문에 논리문제는 바로 해결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그냥 넘기고 마지막에 풀었습니다.

Q. 기타 언어논리영역에 대해 주고 싶은 팁이 있다면?

A. 언어논리영역에 대한 직접적인 팁은 아니지만, 언어논리를 위해서도 헌법 공부를 확실히 해 두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헌법에서 답을 확신할 수 없는 문제가 10문제를 초과하면 언어논리 시간 멘탈 관리에 큰 지장이 생깁니다. 헌법에서 답을 확신할 수 있는 문제가 15문제를 넘을 수 있도록 준비하시기를 권합니다. 또한, 헌법 25문제를 20분 내에 모두 푸실 수 있도록 준비하시기를 권합니다. 헌법+언어논리영역 120분 동안 쉬지 않고 문제를 풀다보면 언어논리 후반부에 지문이 눈에 잘 안 들어오고 집중력이 급격히 떨어집니다. 헌법을 풀고 남은 시간 휴식을 취하게 되면 언어논리 후반부까지 집중력을 유지하는 데 유리하기 때문에 헌법을 빨리 끝낼수록 언어논리영역 고득점에 유리합니다.

<자료해석>

Q. 자료해석영역에서 특별히 적용했던 공부 방법이 있다면?

A. 강의를 듣지는 않았고, 자료해석 영역의 경우 계산의 비중이 높기 때문에 계산을 빨리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자 하였습니다. 또한 계산의 경우 감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여 19단을 외우거나, 곱셈 연습, 분수비교 연습 등을 하루에 20분씩이라도 매일 하였습니다.

Q. 자료의 양이 너무 많아 무엇부터 봐야하는지 혼란스러운 경우 어떻게 대응하는지?

A. 자료해석의 경우 보기나 선지를 먼저 읽고 필요한 내용을 발췌해서 보는 것이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자료해석의 경우 문제가 상당히 정형화되어 있기 때문에 연습을 통해서 충분히 발췌독 할 내용을 판별할 수 있습니다. 자료해석과 관련하여 계산법을 자료 아래에 각주로 제시하고 있는 경우가 있는데, 이러한 계산법들을 활용하는 문제라는 뜻이므로 중점적으로 봐야하는 자료를 판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Q. 계산 실수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A. 계산 실수를 줄이는 방법은 꾸준한 연습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꾸준히 자료해석을 연습하다 보면 실수를 자주 하는 유형이 있는데, 계산연습을 하다보면 실수가 줄고 계산에 들이는 시간도 줄어들게 됩니다. 문제를 푸시면서 자주 실수하는 포인트를 찾아 실수하시지 않도록 반복 연습하시는 것을 권합니다.

Q. 모든 보기의 참/거짓을 확인하는 것이 좋은지?

A. 보통 모든 보기의 참/거짓을 확인하고자 합니다. 이것이 시험시간 중의 멘탈 관리에도 유리하며 정확성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이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다만, 시간이 매우 촉박한 상황이라면 모든 보기의 참/거짓을 확인하지 않고 답이 나온 후에는 남은 보기를 가볍게 읽어보기만 하고 넘어가기도 합니다.

Q. 시간이 부족하여 풀지 못하는 문제가 많은 경우 극복 방법이 있다면?

A. 시간이 부족해서 많은 문제를 찍게 되는 경우는 크게 기본적인 계산 속도가 매우 느린 경우와 아직 자료해석 유형에 익숙해지지 못하여 불필요한 계산을 하게 되는 경우로 나눌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계산 속도가 매우 느린 경우에는 꾸준히 계산 연습을 하시고, 19단까지는 사전에 외워 두시는 것을 권합니다. 계산 속도는 연습하면 합격에 지장이 없는 수준까지는 쉽게 올릴 수 있을 것입니다. 자료해석 유형에 익숙해지지 않은 분들은 많은 문제를 접해보시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계산해야 할 부분과 계산하지 않아도 되는 부분을 구분하는 노하우를 키울 수 있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Q. 기타 자료해석영역에 대해 주고 싶은 팁이 있다면?

A. 실전에서나, 연습하실 때 선지의 근거가 되는 수치에는 따로 표시를 해 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실전에서 시간을 단축하기도 좋고, 연습하실 때 리뷰하기에도 편하기 때문입니다. 자료해석의 경우 계산을 하시다보면 문제 내용과 계산을 위해 문제지에 작성한 내용이 섞여서 복잡하게 느껴질 수가 있는데, 자료해석 문제를 푸실 때는 청색 등 다른 색 펜을 이용하는 것이 더 편하다고 생각합니다.

<상황판단>

Q. 상황판단 영역에서 특별히 적용했던 공부 방법이 있다면?

A. 상황판단영역의 퀴즈 문제는 IQ테스트나 사기업 인적성 문제, 공기업 NCS 필기시험 등을 풀어보면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꼭 PSAT 기출문제 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퀴즈 문제를 풀어보면서 처음 보는 유형의 퀴즈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고 익숙해지는 것이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Q. 언어, 법조문 유형의 문제를 빠르게 풀고 넘어가는 방법이 있다면?

A. 언어 유형의 경우 언어논리영역의 일치부합 문제와 유사하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지문을 읽고 일치부합 유형을 해결하듯 해결하시면 되며, 문제를 꼬아내는 편이 아니기 때문에 키워드에 표시하시면서 지문을 읽으시면 답을 빨리 찾으실 수 있습니다. 법조문 유형의 경우 단서 조항이 항상 활용되는 만큼 주석과 단서조항에 주목하면서 문제를 해결해 나가시길 권합니다.

Q. 시간 단축을 위해 지나쳐야 할 어려운 문제를 파악하는 방법이 있다면?

A. 일단 퀴즈의 경우 1분 이내에 단서가 쉽게 떠오르지 않는다면 지나치는 편이 낫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법조문 유형에서 점수를 가산하여 정책 대상자를 선별하는 등의 문제가 출제되는데 보통 3분 이상 소요되는 문제이기 때문에 지금까지 풀어둔 문제와 경과된 시간을 계산하셔서 시간이 촉박하다면 이러한 문제도 일단 피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Q. 문제의 함정에 빠지는 것을 방지하는 방법이 있다면?

A. 법조문 문제에서 우선 말씀드렸지만 상황판단에서 가장 자주 사용하는 함정이 주석을 이용하거나 단서조항을 이용한 함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주석이나 단서조항을 먼저 읽어두고 표시를 해 두신다면 이러한 전형적인 함정에 빠지지 않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문제를 계속 풀고 오답을 분석하면서 자주 빠지는 함정이 있다면 먼저 주의를 해 두시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Q. 퀴즈 문제를 푸는 데 있어서 효율적인 방법이 있다면?

A. 퀴즈 문제는 하나의 효율적인 방법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그림을 그리거나 문제에 제시된 규칙대로 게임을 실제로 수행해 보다보면 패턴이 빨리 찾아지고 문제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져 정답을 쉽게 찾아낼 수 있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효율적인 방법을 찾는 것도 좋지만, 단순하게 일단 문제에서 요구된 대로 해보시는 것도 방법 중 하나가 될 수 있습니다.

Q. 기타 상황판단 영역에 대해 주고 싶은 팁이 있다면?

A. 상황판단 영역의 경우 유형에 따라 문제 해결에 필요한 시간의 편차가 큰 편입니다. 따라서 시간이 상대적으로 적게 걸리는 언어, 법조문 문제에서 시간을 최대한 단축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퀴즈 문제가 잘 풀리지 않는다고 하여 멘탈 관리가 잘 되지 않을 수 있는데, ‘내가 못 푸는 문제는 다른 사람도 못 푼다’는 생각으로 다음 문제부터 차분히 문제를 풀어나가시길 바랍니다. 대부분 수험생들이 상황판단 영역을 방어과목으로 생각하며, 80점 정도를 맞게 될 경우 합격에 전혀 지장이 없기 때문에 퀴즈 문제 하나하나에 일희일비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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