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차 해양경찰 공무원시험 “절대적 시간 부족”

기사승인 2019.04.13  16:0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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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수과목 무난했지만 법과목 ‘까다로웠다’

법률저널, 체감난이도 설문조사 중 

[법률저널=김민수 기자] 올해 제1차 해양경찰 공무원시험이 13일 전국 10개 시험장서 일제히 치러진 결과 응시생들은 이번 시험이 어렵진 않았지만 문제당 풀이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했다고 입 모아 말했다.

특히 법 과목의 경우 하나씩 확인해 접근해야 하는 박스형 문제가 많아졌고 지문 길이도 지난해 시험보다 길어졌기 때문에 문제풀이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이들이 많았다.
 

   
 

먼저 영어는 문법과 어휘에서 지엽적이거나 생소한 문제가 적어 전반적으로 풀만 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A 응시자는 “해경 기출 영어 외에도 순경, 국가직, 지방직 기출문제도 보고 왔는데 이번 시험은 쉬운 편”이라고 말했다. B 응시자는 “쉬웠다. 특히 문법과 독해가 지난 6일 치러진 국가직 문제를 참고한 것 같다”며 “최근 공무원시험 영어과목이 수능유형과 비슷해지고 있는데 이번 영어도 수능형으로 출제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국사도 무난했다는 의견이 다수였지만 지금까지 기출에서 언급되지 않는 생소한 문제가 등장했다. C 응시자는 “동북아 국가 간 역사 인식 문제 등 지금껏 기출에 없던 문제가 나왔지만 어렵게 출제된 것은 아니었다”며 “100점 방지용 2~3문제 정도를 제외하면 수월한 편”이라고 했다. D 응시자는 “크게 어렵진 않았지만 지문을 일일이 파악하고 정답 개수가 몇 개인지를 파악해야 하는 문제가 있어 시간 소모가 많았다”고 말했다.

 

   
   

▲ 13일 인천기계공업고등학교서 고사장 위치를 확인하고 있는 응시생 모습 / 김민수 기자

이번 시험은 영어, 한국사 문제가 비교적 쉽게 출제되었다는 게 중론이나 몇몇 선택과목이 매우 어려운 난도로 출제되었다고 응시생 상당수가 말했다.

특히 형법을 최고 어려웠던 시험으로 꼽는 응시생들이 많았다. F 응시자는 “지난해와 달리 박스형으로 출제되어 정답 개수가 몇 개인지를 고르라는 문제가 많아졌다. 정답이 몇 개인지 일일이 세야 하기 때문에 문제당 풀이시간이 매우 부족했다”고 전했다. G 응시자는 “어려웠다. 지문도 길었지만 학설이 많이 등장해 문제 하나하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게 없었다”는 소회를 밝혔다.

해사법규도 형법만큼 어려웠다고 응시생 다수가 언급했다. H 응시자는 “초반 문제가 수월하게 풀려 쉬운 줄 알았는데 갈수록 지문도 길어져 정답 도출이 힘들었다”고 말했다. I 응시자도 “지난해보다 확실히 어려웠다”고 전했다.

형사소송법은 비교적 무난하게 출제되었지만 이 역시 만만치 않았다. J 응시자는 “형법을 같이 선택한 탓에 형소법이 비교적 쉽게 느껴졌다”했고 K 응시자도 “어려웠던 1~2문제를 제외하면 기출 유형을 벗어나지 않아 무난한 편”이라고 전했다.
 

   
   
▲ 2019 제1차 해양경찰 공무원시험은 485명 선발에 5,536명이 지원 평균 11.4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사진은 13일 인천기계공업고등학교에서 시험을 치르고 귀가하는 응시생 모습 / 김민수 기자

국어도 지난해와 비슷한 출제경향을 보였지만 지금까지 없었던 신유형 변별력을 키웠다. L 응시자는 “PSAT에서 등장할 것 같은 논리적 사고력을 묻는 적성문제가 새롭게 등장해 시간 소모가 컸다”고 말했다. 사회도 “풀만 했다”는 의견이 다수였다.

한편 금일 치러진 시험은 오는 27일 치러지는 2019 제1차 경찰 공무원시험 수험생 상당수가 ‘시험 과목 겹침’을 이유로 이번 시험에 응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교실당 미응시자가 평균 5명에서 많은 곳은 10명 이상 결시한 것으로 알려져 실제 응시율은 60~70% 정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필기시험 가답안은 해양경찰청 인터넷 원서접수 홈페이지(gosi.kcg.go.kr) 접속 → 채용공고 항목서 확인 가능하다.

한편 법률저널은 13일부터 14일 자정까지 2일간 해양경찰공무원 공개경쟁채용시험 응시자 대상 설문조사를 진행한다. 설문조사는 위 배너 클릭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이는 응시생들의 반응과 평가를 분석해 시험의 흐름을 파악함과 동시에 향후 시험일정을 대비하도록 하기 위함이다.  

김민수 기자 stay@lec.co.kr

<저작권자 © 법률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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