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984명(56.39%), 여성 761명(43.61%)...여성 3% 감소
[법률저널=이상연 기자] 법무부는 오늘(4. 16.) ‘변호사시험 관리위원회’ 심의의견과 대법원,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 대한변협 등 유관기관 의견을 종합하여 제13회 변호사시험 합격자를 1,745명(총점 896.02점 이상)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합격선은 올해 선택형 문제의 난도가 높아 지난해(901.09점)보다 5.88점 하락했다.
‘변호사시험 관리위원회’는 직전 회의(’23. 11. 1.)에서 정한 ‘응시인원, 동점자 등을 고려하여 1,730명 내외’라는 합격 기준과 점수 분포(격차), 최근 합격률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1,745명을 합격인원으로 심의‧의결했다. 응시자 대비 합격률은 53.03%로 지난해(52.99%)보다 0.04% 증가했다.
이에 따라 2024년 졸업 응시자(13기 석사학위 취득자 기준) 합격률은 75.65%이며 총 입학정원(2,000명) 대비 합격률은 87.25%를 기록했다. 졸업(석사학위 취득) 후 5년・5회 응시기회를 모두 사용한 응시자의(1∼9기 기준) 최종 누적 합격률은 88.35%를 나타냈다.
합격자 중 남성은 984명(56.39%), 여성은 761명(43.61%)였으며 여성 합격자의 비율은 지난해(46.61%)보다 3.0%포인트 감소했다. 채점 결과 등 구체적 통계자료는 5월 중 법무부 홈페이지 게시할 예정이다.
법무부는 제14회 변호사시험도 ‘변호사시험 관리위원회’ 산하 각 유관단체가 참여한 ‘법조인 선발‧양성 개선 TF’에서 적정한 합격자 규모를 논의하고 있고, 시험 시행 전에 이를 발표함으로써 응시자의 예측 가능성, 알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